산곡동 생맥주 추천 망고맥주와 투다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생맥주 한잔

산곡동은 많은 아파트 단지가 있는 주거 지역입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7호선이 연장 개통되었고 청천동 재개발에 따라 향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 것입니다. 이러한 산곡동에 제가 자주 애용한 생맥주 집이 있습니다. 바로 망고맥주와 투다리입니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거품 생맥주

첫 번째 산곡동 생맥주집 망고맥주는 전방프라자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산 초등학교 맞은편에 있으며 산곡푸르지오 아파트 앞에 있어서 그런지 주말이면 항상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기본 안주로는 팝콘이 나옵니다.

망고맥주 생맥주는 처음에 눈으로 보는 순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맥주잔에는 살얼음이 녹아흐르며 거품을 볼록하게 올라 오게 따른 생맥주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촬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한 모금을 마시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거품과 그 속을 통해 흐르는 시원한 맥주의 목 넘김이 하루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 줍니다.

망고맥주의 장점은 안주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반건조 오징어를 주문하면 정말 다른 곳에서는 접시에 반건조 오징어와 땅콩류가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큼지막한 어포가 3장이 세트로 나옵니다. 견과류도 믹스넛으로 보입니다. 어포 가격으로 해도 얼마되지 않지만 반건조 오징어와 견과류와 세트로 함께 나오니 푸짐하게 느껴지는 안주 세트입니다.

아늑하게 산곡동 생맥주 한잔 투다리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투다리입니다. 투다리는 정말 오래된 술집 프랜차이즈입니다.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술집하면 투다리만 보였는데 지금은 정말 다양한 프랜차이즈 술집이 있습니다. 투다리의 장점은 아무래도 실내 공간이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이 좋습니다.

제가 인천에 살지만 투다리 역사가 시작된 곳이 제물포 지역이라고 합니다. 1987년 제물포에서 2.5평의 작은 매장이 원조가 되어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외식업체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오래된 브랜드라 그런지 동네에 보면 오래된 점포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특유의 인테리어와 꼬치구이를 비롯한 다양한 안주 거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산곡동 생맥주 투다리의 기본 안주는 마카로니 과자와 피클, 단무지 입니다. 투다리는 기본 안주는 매장 사장님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산곡동 투다리 또한 생맥주집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기본 안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투다리에 오면 생맥주를 마시더라도 어묵탕이 잘 생각납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저녁이었지만 해가 지만 약간은 쌀쌀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따끈한 어묵탕이 생각납니다.

산곡동 투다리 생맥주는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와 안주 그리고 상대와 집중하면서 즐길 수 있는 생맥주 한잔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얼마 있으면 다시 찾아올 이번 주말에는 시원하게 가족과 함께 산곡동 생맥주집 중에 한 곳을 찾아가 한주 스트레스를 날려 버려야 하겠습니다.

얼음맥주는 크라운호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