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시에 돌아오는 길에 매우 푸짐하게 먹은 음식점 하나 소개해 드릴려구 합니다. 삼고정문 도저히 판매하는 음식과는 매치가 되지가 않고 웬지 철물점 상호명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식점 위치도 사람들이 도보로 이용하기는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다른 음식점들과 같이 모여있는 집합형건물에 있었습니다. 삼척에서 유명한 음식점 중에 하나이니까 믿음을 가지고 음식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건물 2층에 있었던것 같은데 엘리베이터를 내리자 마자 좌측 벽면에 위 사진과 같이 영업시간과 안내 간판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영업시간도 굉장히 짧은 것 같고 매일 정해진 음식량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음식점 중에 수요일이 정기휴일인 것은 처음 봅니다만 수요일이 매출과 관광객이 가장 적은 날일것 같습니다.
예전에 대기손님이 많은 음식점에 카카오톡을 활용한 대기 순번 시스템이 있는곳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이 식당에 동일한 시스템으로 대기 손님을 순서대로 받고 있었습니다. 분명 이 음식점은 많은 손님들이 방문한다는 증거입니다. 상단 좌측 그림 순서와 같이 터치 패널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순서와 가까워 지면 입장 시간을 사전에 메세지로 알려 줍니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사용해 보았지만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은 이와같은 시스템을 꼭 구축해 놓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갔었을 때가 약간 점심시간이 지난 시점이라 손님들이 조금 빠져 있었습니다. 한산한 시간에 선택을 잘 한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입구에서 재료가 소진 되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하긴 했습니다. 식당은 천장은 높았지만 테이블이 굉장히 많은 대형 식당은 아니였고 정확하게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보았을 때는 테이블이 15 ~ 20개 정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되는 음식점이였습니다.
삼척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니 가격을 알려 드리기 전에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추가만 간장새우와 전복이 가능하고 모두 기본적으로 2인분 이상을 주문을 해야지 맛 볼 수가 있습니다. 가격도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조금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주오는 곳도 아니고 여행을 왔는데 좋은 음식이 차려진다면 이정도의 음식값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간장세트정식과 생선구이 정식을 각각 2인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에 가득 차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배가 조금 고파서 그런지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고 주요 메뉴이외에 다른 반찬이나 음식들도 모두다 깔끔하게 차려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생선구이는 모두 구워서 나왔지만 종이호일을 깐 불판에 약한 불로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식사 할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차려진 음식을 보니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세트 메뉴당 하나씩 나온 불고기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정말 좋은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생선이나 간장양념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불고기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밥 한공기는 뚝딱 해치울 것이 분명합니다.
생선구이정식은 고등어, 꽁치, 가자미, 열기 4종류가 나왔는데 열기라는 생선은 식탁에서 흔이들 볼 수 없는 생선입니다. 저도 이전에 먹었던 기억이 없습니다. 하여튼 다른 생선과 비교하자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따뜻함을 계속 유지하니까 생선도 살이 잘 발라지는 것 같고 맛도 계속 동일하게 유지가 되었습니다.
간장양념세트는 새우, 전복, 문어 3종류가 나왔는데 음식이 세팅을 할 때 서빙하시는 분이 먹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방법은 김에다가 채소를 놓고 그 위에 간장양념된 것을 올리고 와사비를 기호에 따라 놓아서 싸먹으면 되는 것 이였습니다.
그냥 먹었을때는 조금 짜서 밥하고 같이 먹어야 약간 조화가 맞는데 김과 채소 그리고 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톡 쏘면서도 알맞게 짠맛을 중화시켜 주면서 입에서 적절한 하모니를 느꼈습니다.
이 음식점이 제가 생각할 때는 주메뉴가 되는 음식이 맛있기도 하지만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버릴 것없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양념된 더덕도 양만 조금 적었을 뿐이지 다른 음식점 주메뉴로 나왔어도 손색이 없어 보였고 생선가스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 했습니다.
밥 사진이 나와서 그런데 밥공기를 옆면에서 촬영을 못했는데 밥량도 일반 밥공기보다 그릇 깊이가 깊고 양도 꽉 채워서 나와 다른 음식을 많이 먹은 아내는 한공기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일일이 모든 음식을 다 소개해 드리지는 않겠지만 미역국부터 반찬까지 일반 성인분이 모두 다 맛이 있다고 느낄 실 수 있을 만큼의 음식 솜씨가 있느 곳이였습니다.
제가 강원도에서 좀 있어 보아서 아는데 웬만하면 가던 식당 아니면 잘 안갈 만큼 식당 선택에서 모험을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주요 메뉴이외에 모든 음식이 괜찮은 식당은 없었는데 '삼고정문' 만큼은 인정할 수 있는 곳이여서 삼척에 오신다면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음식값이 조금 높다고 생각 하시는 분은 그만큼의 값을 한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 블로그 작성에 큰 힘이 되며 신뢰받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Cook & Restaurant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빵 유동부 치아바타 (0) | 2019.10.28 |
---|---|
4구 후라이팬 활용한 호떡만들기 (0) | 2019.10.26 |
익산 왕갈비는 석정갈비 (0) | 2019.10.26 |
꽈배기가 맛있는 횡성휴게소(강릉방향) (0) | 2019.10.19 |
[연천맛집]유럽식 빵집 '빵공장 라피유' 방문해 보세요. (0) | 201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