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갈비는 석정갈비

왕갈비라고 하면 보통 경기도 포천이나 수원을 생각을 많이들 하시는데 익산에서 그렇게 기대를 하지않아서 그런지 괜찮은 왕갈비 음식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익산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간날은 9월말 정도였는데 이벤트 행사가 계속되고 있어서 3인분 주문시 1인분을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 더욱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요즘 음식점은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편하지 않으면 방문이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대부분 가족단위 식사가 많고 그렇게 되면 차량 2대이상은 가게 되는데 주차장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좋은 음식을 한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 방문 고려대상에서 제외시키기도 합니다. 음식점 입식 간판에 이정표를 따라 건물 뒷편으로 가면 잘 만들어진 주차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다량의 주차가 가능한 공터가 나옵니다.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가격대는 저렴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보통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원산지는 국내산과 헝가리산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후식은 고기를 주문하면 가능합니다. 여기는 대나무 숯을 사용한다고 메뉴판 하단에 안내되어 있는데 대나무숯은 발암물질에 대해서 안전하고 원적외선을 나오기 때문에 고기류같이 구이를 할 때 잡내를 잡아 주는데도 효과가 좋습니다.

주인아저씨께서 아이들이 있으니까 놀이방이 바로 옆에 있는 방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우리 꼬맹이들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바로 놀이방으로 직진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음식점 지겹게 느껴질텐데 놀이방이 있다가 음식나오면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놀고 했습니다. 저는 바로 놀이방 옆방이라 왔다갔다 하는데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는데 진입로가 확 트인 공간이 아니라 조금 조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치지 않도록 시설에 신경을 쓰셨지만 아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이니 보호자 분들께서 확인해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나옵니다. 특히 전이 나오는데 고기가 나오기 전에 나누어 먹으면 약간의 배고픔을 달래 수 있고 백김치나 콩나물 등은 매운것을 못 먹는 아이들이 손이 갈 수 있는 찬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된장찌게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시장하신 분들은 바로 공기밥을 추가하여 드셔도 됩니다.

주문한 왕갈비인데 약간 간장 양념이 되어 있는데 처음에 보았을때는 양념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왕갈비라 크기는 매우 큼니다. 사진 상태가 좋지않고 비교대상을 좀 같이 촬영을 해야 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대략 제 생각에는 1대당 1인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불판은 아니고 불창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고기가 잘 눌러붙지 않은 줄 형식의 판으로 고기굽기가 좋고 양념된 갈비라 일반 갈비보다 잘 타기 쉬운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불판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을 두고 뒤집으면서 익는 상태를 잘 봐야하고 두툼한 고기라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판 프레임도 전도가 잘 되는 철이 아나라서 만져도 뜨겁지 않아 혹시 아이들이 불판에 닿는다 하더라도 화상의 염려는 않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불판은 편하게 교체를 요청하시면 언제든지 교체를 해주시까 편했습니다.

잘 익은 고기하나 집어서 간장 소스에 절인 양파와 같이 드시면 안성맞춤입니다.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고기를 보았을때 간장양념이 약간 되어있다는 느낌을 들었는데 제 입맛에는 간장이 충분이 고기에 스며들어서 소스와 같이 먹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밥을 주문해서 반찬으로 고기와 같이 먹여도 좋습니다. 

제가 간날이 이벤트 행사라 조금 저렴하게 먹기도 했지만 맛도 괜찮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습니다. 2가족이상으로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놀이방과 가까운 방을 예약하시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