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멸공
정용진은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유통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세계 그룹의 부회장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초일류기업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 셋째 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입니다. 그러므로 신세계는 범삼성가에 속한 그룹으로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경제와 기업의 역사를 보아도 빠질 수 없는 가족력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가족으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이러한 장황한 설명을 한 이유는 정용진 이름 석자 만으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이 알 수 있는 유명인으로 공인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업인으로서 대선후보중에 지지를 하지 말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에 정용진 부회장이 꺼낸 것은 특정 후보를 지지에 대한 것이 아닌 '멸공' 이념적 색깔론에 관련된 것입니다.
이것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신세계 주가가 하루에 약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업의 오너로서 공인은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발언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오너의 말 한마디오 기업에서 이익과 생산성 증가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일은 없겠지만 그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많게는 수십만명으로 그들의 생계에 책임이 있으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기업의 오너입니다. 직원 한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가라면 작게는 개인에게 크게는 한 국가에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은 생각해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을 토대로 보았을 때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이 왜 현재 반감을 일으키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멸공 자격논란
멸공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던 시대는 80년대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조직은 군부대입니다. 아무래도 군가에 '멸공의 횃불'이 있을 정도이니 평상시 대화에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부대에서 '멸공'이라는 단어는 일반 사회보다 잘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정용진 부회장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과체중으로 신검때 104kg을 받아 면제를 받았습니다. 언론에서 언급한 것을 다뤄보면 고등학교 때는 70kg 유지하다가 군 신체검사 때 104kg 받았는 것이 조금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체중 얘기 보다는 병역사항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병역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멸공'을 얘기하지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병역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분이 '멸공'을 얘기하니 그에 대한 반감이 크게 느껴질뿐입니다. 오래전 가수 '스티븐 유'를 사건을 되돌아 보면 왜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분명 현재도 외국 국적으로 우리나라에게 활동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특히 병역 부분에 신뢰가 깨진 부분은 현재도 되돌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언급 자체로 인한 반감도 있겠지만 병역을 이행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언급한 사람 자체로 보았을 때 자격 논란이 붉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윤석열 멸공 챌린지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을 따라한 유력한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대선때는 항상 나오는 이슈가 색깔논쟁입니다. '멸공'이라는 단어도 색깔 논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후보가 사용 하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멸공'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이마트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다면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지금처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멸공' 퍼포먼스로 인해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에 대한 반감을 동일시 하기 때문입니다.
공산국가와 무역
신세계그룹은 2017년 중국시장을 철수 하였지만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장많이 교역을 하는 나라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세계는 화장품 관련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알다시피 중국은 자유무역을 표방하여 현재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엄연한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에서 어떻게 다뤄져 결과로 나타날 지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는 아닙니다. 지금은 색깔 논쟁을 하는 80년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를 표방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 국가로 국가체계를 갖추어 국가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공산주의 국가는 그 나름의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서로간에 인정을 하고 국가간의 이익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국가 이념이 다르다고 서로 총칼을 겨누고 싸운다면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크나큰 희생만 있을뿐입니다. 현재 국제정세는 다자간 무역으로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국가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가 이익을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정용진 '멸공' 절필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이러한 소란에 대한 영향을 느꼈는지 멸공 절필하겠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다소 이러한 상황으로 발전성이 예상 되었는데 대기업의 오너로서 그러한 점을 생각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몇해전부터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 눈에띄게 SNS를 활용하여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SNS는 유명인이나 공인분들이 활용하면 파급력은 빠르며 강력한 편입니다. 그러므로 대중들에게 빠르게 흡수되고 그 효과도 빠르게 나타납니다. 지금의 정용진 부회장의 오너리스크가 어떻게 진행 될 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현재는 부정적인면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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