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킨]푸짐하고 바삭바삭한 대전에 있는 서울치킨 무조건 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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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긴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고 해서 '플라스틱을 튀기더라도 맛있을 것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특히 막 튀긴 음식은 정말 맛이 거의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이 튀긴 음식의 대명사 치킨입니다. 대전에서 유명한 치킨 맛집인데 상호명은 '서울치킨'입니다. 왜 '서울치킨'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제 예상에는 서울우유가 있는 것처럼 아주 예전에서 '서울'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 수도 지역명 이기도 하지만 약간은 대표성을 느끼는 단어라는 생각하고 작명을 하지 않았나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서울치킨이라고 하면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지방인 대전에서 서울 치킨이라고 붙어 있으니 왠지 중앙 방송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약 4년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치킨 맛은 좋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방문해서 먹은 치킨은 4년전 그때 보다는 온전히 치킨에 집중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조건이라 좋았습니다. 건물은 정말 오래 되었는데 80년대 건물처럼 느껴짐니다. 간판도 세로로 크게 글자만 '서울치킨'이라고 붙어 있고 간판만 보더라도 '나 오래된 치킨 집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는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자정 12시에 영업이 종료 됩니다. 7시간만 영업을 하는데 어떻게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이익이 있다는게 대단한 거 같습니다. 예전에 왔었을 때도 테이블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였지만 테이블 순환이 아주 빠르게 잘 되고 있었고 저녁시간 조금만 늦게 가면 대기를 해야해서 이번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찾았습니다. 오픈 시간에 가니 저희가 거의 세번째 손님 같아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씩 손님들이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이 크지는 않지만 원형 테이블이 여러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고 테이블 간격이 옆 손님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사람들이 다 차더라도 소란 스럽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겨울이라 두꺼운 아웃터를 다들 입고 있어 마땅이 옷을 걸어 둘 공간은 없었는데 다행이 옷을 넣어 둘수 있는 큰 비닐 봉투를 주셔서 봉투에 담아 놓고 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치킨을 먹어서 그렇지만 메뉴 중에 닭도리탕 등 국물 메뉴가 있어 비닐백에 넣어 두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서울치킨 메뉴표입니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양념치킨, 반반 등 닭도리탕, 닭내장찌개 등 크게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가 메뉴에 양념소스가 2천원 인데요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가격 차이가 2천원이 나는 것이 동일합니다. 식자재 원산지는 고추가루만 중국산과 혼합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국내산입니다.

서울치킨 맛보기

서울치킨 테이블 구성은 간단합니다. 복잡하면 이상하겠죠. 절임무, 양배추 샐러드 전형적인 치킨집의 대표 메뉴로 테이블이 세팅이 됩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는 테이블 세팅입니다. 치킨은 요즘 대부분 집에서 먹는 대표 배달 음식인데 방문해서 먹으면 좋은 점이 절임무를 리필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배달하면 양이 한정이 되어 있어 느끼한 치킨 맛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무를 원하는 만큼 먹지 못하는데 방문은 귀찮지만 이러한 장점이 있어 좋습니다.

서울치킨의 절임무는 일반적인 포장되어 있는 무크기보다 약간 커 보입니다. 직접 담아서 주시는 것 같은 상당히 맛이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납니다. 치킨하고 먹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었는데 절임무가 너무 맛있어서 치킨 나오기 전에 다먹고 치킨이 나오자 마자 다시 리필을 요청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적인 종이 박스에 포장되어 있는 사이즈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양념 치킨 맛을 느끼기 위해 양념 소스는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양념 소스가 매워 먹지못해 양념치킨을 주문하지 않고 별도로 소스만 주문해서 찍어 먹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서울치킨에 왔는데 맥주를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시원한 생맥주 500cc 한잔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치맥이라는 단어는 너무 잘 만들어 졌습니다.

치킨이 바로 튀겨서 나와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바삭하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튀김 피가 얇은데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장해서 먹어본 적은 없는데 포장을 잘 하지 않으면 왠지 약간 누른 치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문해서 바로 먹는 것이 온전한 서울치킨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많던 서울치킨 후라이드를 다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으니 어느새 다 먹었습니다. 예전에 방문을 했었을 때는 남아서 포장을 한 기억이 있는데 아이들이 컸다는 증거인지 다 먹었습니다. 

서울치킨에서 맛있는 치킨을 맛보고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진 저녁이 되었습니다. 다시 그리워질 대전 서울치킨 그리워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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