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많이들 이용하지만 시장도 나름 장점이 있으니 가끔 이용을 하게 되는데요. 부평 주변에는 부평깡시장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빨리 어두워져 조금 늦게 방문을 했더니 장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정리하고 있어 활기찬 시장의 모습은 담을 수 없었지만 어두워진 조용한 부평깡시장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지나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국집을 보았는데요 식당안에 사람들도 많고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장사를 하는 순대국집이였습니다. 부평시장역맛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용감하게 혼자 식당문을 열었습니다. 아담한 홀과 입구쪽 한 테이블과 구석진곳에 한 테이블이 비어 있어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도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아 직접 표시를 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진흥종합도매시장'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겨울이라 음식을 조리하는 큰 솥 앞에까지 비닐 칸막이가 있었는데요 희미한 투명 비닐 뒤로 비치는 식당안이 겨울철에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밖에서 보았을때 식당안이 더욱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부평시장역맛집 청주순대의 맛을 느껴보세요.^^
부평시장역맛집 청주순대 메뉴표입니다. 벽면에 걸려있는 달력도 어르신들이 잘 보실 수 있도록 숫자가 큼지막한 것이 걸려 있습니다. 순대국은 2가지가 있습니다. 7천원과 8천원 인데요 고기 종류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들어가는 고기 차이로 가격이 다릅니다. 저는 처음이라 7천원 순대국과 순대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으신 아주머님이 기본적으로 순대를 조금 주는 먹어 보고 추가로 주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다 받고 '술은 안드시고요?'라고 물어 보시길래 그 찰나에 소주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주 한병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찬들이 들어와서 사진을 촬영을 할려고 하는 시간도 주지않고 바로 보글보글 끓는 순대국이 들어 와서 희미하게 촬영된 부평시장역맛집 찬입니다. 그래서 다시 촬영했습니다.
국밥집 찬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꼭 필요한 사항만 단촐하게 차려 졌습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마늘절임, 고추 그리고 순대와 간, 편육이 있습니다.
부평시장역맛집 청주순대 아주머니가 찬을 차려 주실 때 편육은 소주를 주문해서 추가로 나가는 것이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편육은 기름기가 쫙 빠진 것이 비주얼상으로는 담백한 것이 새우젓에 살짝 찍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지 다른 테이블 손님 중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이가 중간에 왔는데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순대를 주시는 모습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순대국은 가져다 주시고 할머니께서 꼭 친할머니처럼 웃으시면서 양념이나 간은 안되어 있으니 넣어서 먹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들께 가루를 넣을 때 까지 보글보글 펄펄 끓었습니다.
부평역시장역맛집 청주순대 할머니라 말씀해 주셔서 양념장과 새우젓도 적당히 넣어 간을 맞추었습니다. 순대국에 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국물속에서 쌓여서 밖에서 보일 만큼 많았습니다.
부평시장역맛집 청주순대 순대뿐만 아니라 야들야들한 다양한 돼지고기가 순대국에 담겨 있습니다. 양은 정말 많네요.
순대국에 들어간 고기입니다. 어느 부위의 고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쫄깃쫄깃한 고기 맛이 좋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이러한 고기를 먹는 것을 발견 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에서 보았을 때 모양은 먹을 수 있는 고기 맞을지 의문이 들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모양과는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순대국은 순대국물이 잘 스며들도록 밥을 말아 한 숟가락 뜨고 아삭아삭한 김치를 그 위에 놓아 한입 먹으면 가장 행복합니다. 입안에서 촉촉한 밥과 적당한 순대국물 그리고 아삭 씹히는 개운한 김치가 조화롭게 입속을 감쌈니다.
부평시장역맛집 청주순대에서 서비스로 주신 편육도 양념이된 매콤한 새우젓에 살짝 찍어서 먹었더니 아주 죽입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로 불판에 구워 먹는 것 보다 수육이나 기름기를 쫙뺀 편육처럼 먹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약간 느끼하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마늘을 하나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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