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 정주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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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연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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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잘나가던 치과 페이닥터 윤혜진(신민아)은 맑은 동해바다를 품은 '공진'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에 치과를 개업한다. 윤혜진이 치과를 개업하기까지 빠질 수 없는 연결고리 '공진' 해결사 홍반장 홍두식 그는 미스터리 남자다. 윤혜진은 홍반장과 얽히고 싶지 않지만 공진 바닥에서 홍반장과 절대 안마주칠 수 없다. 왜냐하면 홍반장은 뚜렷한 직업이 없지만 못하는 것도 없는 만능이라 어디서든 나타난다. 커피 바리스타, 요리, 인테리어, 배관공, 레크레이션강사, 경매사, 부동산중개 등 자격증만 수십개며 못하는 것을 묻는 것이 더 빠를것 같다. 이런 능력에 외모는 준수하고 말은 청산유수며 친밀도는 말할 필요가 없으니 마을 사람들은 홍반장을 자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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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좁은 공진에 치과를 차렸으니 홍반장과 하루에도 수번은 마주치는데 이래저래 홍반장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젊은 남녀를 마을 사람들은 가만히 두질 못한다. 둘이 커플이면 '누가 더 아깝냐?'로 이야기를 펼치는데 평소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윤혜진은 학력으로나 직업적으로 본인을 더 좋게 평가할 줄 예상하였는데 홍반장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홍반장도 서울대 공대 학력에 어릴 때부터 마을에서 유명했으며 마을사람 입장에서 전혀 아래로 볼게 없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윤혜진은 엘리트 학벌에 전혀 빠지지 않는 외모를 가진 홍반장의 공진 삶에 관심을 가진다. 사실 홍반장도 아닌 척 하지만 윤혜진을 생각하고 윤혜진 또한 홍반장을 알아 갈수록 괜찮은 남자로 보게 된다.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좁혀질 것만 같은 둘의 관계는 가까우면서도 거리있는 이야기가 계속된다. 정말 이 둘의 끝은 어떻게 될까 알면서도 계속보게 되는 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다.

 

전혀 밉지않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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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누구에게나 친구처럼 말을 놓으며 서글서글한 홍반장 홍두식 세련된 외모의 소유자 그가 도시에서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면 조금 질투심이 생긴다. 그렇지만 어촌 마을에서 남녀노소를 할 것 없이 터 놓고 생활하는 홍반장의 소탈함과 무엇이든지 할수 있고 해결하는 모습은 그곳에 있어야만 될 소중한 사람이다. 그와는 반대로 전형적인 도시여성 윤혜진은 남을 의식하며 자기를 예쁘게 꾸미길 좋아한다. 그렇지만 치과 의료에 대한 정직함과 치과없는 어촌마을에 개업하는 도전정신 높이 살만하다. 처음은 치과운영을 위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지만 차츰 진정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마음깊고 인간적인 여자다. 윤혜진도 홍반장을 처음을 적응이 어려웠지만 홍반장의 외모와 능력에 차즘 춤추는 윤혜진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홍반장도 내심 윤혜진을 생각하는 마음은 있지만 표현 하지 않는다. 그치만 계속 부딪히게 되는 두 남녀 그과정 또한 사랑스러운 드라마다.

영화 <홍반장>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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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반장

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는 2004년 김주혁과 엄정화가 주연한 영화 <홍반장>을 드라마화했다. 사실 영화 제목은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다. 매우 길다. 그래서 흥행은 별로였나?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홍반장>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어디서든 나타나는 홍반장을 본 장면에 대한 또렷한 기억은 있다. 그래도 지금 시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이다. 약간 멍해보이는 표정 같으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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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반장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넷플릭스 <갯마을 차차차> 때문이지만 스토리나 주연배우 캐릭터 등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참신함이 뭍어있다. 영화 <홍반장>이 크게 성공한 영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배우 김주혁으로 각인시켜주는 영화다. 요즘같은 OTT에서 다양한 컨텐츠가 넘처나는 시대에 그가 있었다면 그의 연기를 더욱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은 물론이며 <갯마을 차차차> 인기로 인해 그가 더욱 조명 받았을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한 상황을 보지 못한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영화 <홍반장>으로 달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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