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마켓 수산물타운
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한 국제수산물타운 고래마켓입니다. 활어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물 관련된 냉동 식품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아직 규모에 비해서 입점한 업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휴일 오전에 일찍이 가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인분 추천으로 방문을 한 것인데 오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오늘 방문한 이유는 킹크랩맛집으로 고래마켓에서 구매를 하기 위합니다. 저는 C동에 주차를 하고 연결된 A동으로 갔는데 킹크랩은 보이지 않아서 일단 대략적으로 A동을 둘러 보았습니다.
고래마켓은 A, B, C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이라 C동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C동은 장사를 하지 않고 폐업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업을 하지 않는 일자에 온건 아닌지 했는데 다행이도 투명한 출잎문으로 옆 A동 영업을 하는 모습이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래마켓 건물을 보아서는 개업을 한지 얼마되어 보이지 않는데 코로나 여파로 영업이 원활이 되지 않다보니 개업후 폐업을 하였고 입점이 되지 않은 공실도 많이보입니다.
A동을 찾아서 들어가서 가장 눈에 들어온것은 조개 판매점입니다. 여러 수산물 시장을 가보았지만 조개 판매점이 가장 크고 많은 조개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개는 부피만 크고 먹을 것은 많지 않아서 인지 캠핑을 갈때만 재미로 구워먹습니다. 가리비, 홍가리비, 피조개, 왕꼬막, 칼조개, 백상합 등 수십종의 조개를 판매하고 있으니 직접 방문하셔서 구경하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하여 확인 가능합니다.
고래마켓 활어회 판매점입니다. 광어, 방어 등 활어회 판매점 수족관에 활어들이 넘처납니다. 오전에 일찍와서 인지 광어는 정말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가득차다 못해 겹겹이 쌓여있고 방어는 얼마나 큰지 아이 몸통만합니다.
킹크랩맛집 쇼핑
킹크랩을 판매하는 장소는 B동이었습니다. A동에서 고래마켓 건물 중앙 출입구를 찾으면 B동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오전 일찍 시간이었지만 킹크랩을 찾는 손님들이 활어회 판매점보다 많아서 활기차 보였습니다. 일단 킹크랩맛집으로 소개받고 30분 정도를 차로 달려 왔는데 가격에 비해 맛이 없으면 다시는 재방문은 없을 것을 각오했습니다.
고래마트의 킹크랩맛집 크랩마트에는 킹크랩, 대게, 랍스터 등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1kg당 55,000 ~ 95,000원 정도로 킹크랩이 가장 비싸고 랍스터가 가장 저렴합니다. 위 사진 좌측 메뉴표를 보면 하단을 보면 '선어류'라고 구분되어진 메뉴표가 있습니다. 선어류는 원형이 변하지 않은 상태의 죽은 것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죽은지 얼마되지 않은 신선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킹크랩을 사먹어 본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한마리에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가족 구성을 보았을 때 성인 약 3인분을 기준으로 구매를 원했고 사장님께서 약 3kg정도는 먹어야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킹크랩 3kg 조금 넘는 것을 올렸는데 가격이 무려 30만원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맛의 차이가 거의 없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킹크랩 선어류가 있어 추천하여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활어된 상태에 반값입니다. 그래서 찜비 3천원을 추가하여 결제하고 약 25분후에 찜이 완료가 될 때까지 A동 구경을 했습니다.
활어회 및 수산물 쇼핑
고래마트 킹크랩맛집 크랩마트에서 찜이 될 동안 A동으로 이동하여 수산물 쇼핑을 했습니다. 젓갈코너에는 다양한 젓갈이 있었는데 새우젓의 경우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김장김치를 담지 않았다면 여기에서 구매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낙지, 명란, 오징어 등 다양한 젓갈이 있어 구매가 가능하는데 중국산 제품도 많이 보여서 제외하고 국산 제품인 1만원 오징어젓갈을 선택했습니다.
냉동된 조기, 동태, 코다리 등 다양한 냉동제품도 가득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킹크랩맛집 고래마트를 방문전에 랍스터를 구매할 지 고려도 했었는데 랍스터의 경우 킹크랩과 비교하여 먹는 것이 적을 것 같아 킹크랩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수산물코너에서 냉동된 자숙랍스터를 5미 한상자에 9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본인이 어제 집에서 가족에게 자숙랍스터와 활랍스터를 아내에게 비교 시식을 해보았는데 자숙랍스터가 더 맛있다며 맛에는 활랍스터와 차이가 없음을 안내받았습니다. 만약 킹크랩을 주문하지 않았다면 자숙랍스터를 주문했을 것입니다.
킹크랩 & 활어회 맛보기
킹크랩맛집 고래마트에서 포장한 킹크랩을 개봉했습니다. 찜기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김이 식탁 주변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직 뜨거운 상태에서 분해를 위해서 비닐 장갑안에 면장갑을 착용하고 분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킹크랩 다리는 웬만한 어른 손락 두께보다 크며 다리 부분은 어디를 자르더라도 탱탱한 살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모두 분리하여 우리집에서 가장 큰접시 3개를 가득 채울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킹크랩이 커서 그런지 안에 살도 굉장히 잘 발라 집니다. 다리 부분 껍데기 부분만 잘 가르면 위 사진과 같이 먹음직스러운 탱탱한 살이 큼지막하게 나옵니다. 아이들이 킹크랩은 처음 먹어서 인지 맛있게 잘 먹는 모습만 보아도 흐뭇했습니다. 자주 먹는 수산물은 아니지만 일년에 한두번은 먹여야 겠습니다.
고래마트 판매점에 구매하 활어회입니다. 활어회는 가장 작은 것 한마리를 회포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활어회는 작은 물고기가 가장 맛있다고 여깁니다. 예전에 회를 자주 먹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광어 기준으로 큰것 작은것 다양한 크기를 수회에 걸쳐서 구분하여 먹어 보았는데 큰 것일수록 쫄깃한 맛이 덜했습니다. 그래서 광어는 작은 것을 선호합니다. 1kg가 안되어서 약 2만원에 포장을 했습니다. 활어 상태여서 신선해 보이기도 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모든 대게이상 마지막은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어야합니다. 킹크랩맛집 3kg 크기에 게딱지는 얼마나 큰지 밥 3공기는 충분이 비빌수 있습니다. 참기름, 깨, 김가루를 첨부하고 게딱지에서 나오는 짭짤한 내장과 국물로 간을 하면 맛있는 킹크랩 게딱지 비빔밥이 됩니다. 킹크랩 다리를 제거하고 게딱지에 남아있는 살을 발라서 넣었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딱지 남아있는 부분 게살만 하더라도 양을 모으면 다리 2개정도는 충분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게딱지에 밥을 비빌때 반드시 게딱지에 남아있는 남아있는 살을 발라서 함께 비비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킹크랩맛집 고래마트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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