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정말 아름답다!!
쉴세 없이 얘깃거리가 있고 재치가 넘처나는 '귀도', 그는 친구와 시골에서 로마로 상경중이다. 정말 천생연분인지 아니면 진부한 영화적 연출인지 벌에 쏘여 하늘에서 떨어지는 '로라'를 만난다. 귀도가 그렇게 사랑에 빠지지만 로라는 내키지 않은 약혼자가 있는 신세다. 대신 귀도와 우연한 만남은 항상 짧았지만 그녀를 항상 미소짓게 만든다. 그렇게 귀도와 로라는 결혼을 하여 아들 죠슈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하지만 죠슈아 5세 생일날 귀도와 죠슈아는 독일군에 의해 수용소 기차에 탑승한다. 이를 알게된 로라도 기차역까지 쫓아가서 탑승 하지만 같은 수용소에 있을뿐 가족 상봉은 없다. 낯선 환경의 죠슈아를 위해 수용소 생활을 게임으로 설정하여 설명한다. 어린 아이에게는 그럴듯하지만 이상하다, 규칙과 점수가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게임에서는 일단 1,000점을 받으면 탱크를 볼 수 있다고 꼬드긴다. 그렇게 1,000점을 받으면 죠슈아가 탱크를 보게되는 게임, 부자간 수용소 생활은 시작된다.
죠슈아를 위한 수용소 게임
귀도가 수용소에 도착 하자마자 전혀 모르는 수용소 생활 규칙 설명시 독일어를 이탈리아어로 통역한다. 사실 통역이 아니라 죠슈아를 안심시키기 위한 수용소 상황 자체를 게임 설정이다. 능청스럽게 독일어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할 뿐만아니라 제즈처까지 흉내내어서 독일군인은 감쪽같이 속는다. 세계 2차대전속 독일군의 만행에 대한 사실을 알리는 수용소 생활의 시작 부분에서 속내는 어둠이 느껴지지만 웃음짓게 만든다. 귀도가 아들을 마음을 헤아려 만든 수용소 게임 설정 또 그것을 계속 정당화 시키기 위해 번뜩이는 상황처신으로 독일어를 이탈리아어로 통역 장면은 절정의 블랙코미디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방송과 음악, 로라
영화 <쇼쌩크 탈출>에서 아리아가 감옥소 방송으로 울려 퍼지는 장면이 연상된다. 로라는 아이들과 노인은 가스실에서 죽음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한다. 하지만 귀도는 수용소 방송 시설을 지나다 로라를 위해 방송한다. "안녕하세요! 공주님. 어젯밤엔 밤새 당신 꿈을 꿨다오." 좌절한 로라에게 다시 수용소에서 삶과 희망을 되살린다. 로마에서 호텔 웨이터로 일할 때 알게된 레싱 박사 도움으로 수용소 독일 간부 만찬에서 웨이터 일을 하게되는 귀도. 만찬 축음기에서 음악이 끝났다. 축음기 테이블에 놓여진 음반을 보던중 한 LP판을 축음기에 올려 플레이시키고 창문을 열러 수용소로 음악을 울려 퍼진다. 귀도가 로라와 보았던 오페라 음악이다. 로라는 달빛만 들어오는 창문향해 들어오는 낯익은 음악으로 귀도가 곁에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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