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가까운 작지만 알찬 강화도 여행
강화도는 서울과 경기도 서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가까운 여행지 중에 한 곳입니다. 저도 여기에 자주 가는 캠핑장이 있는데 이번에는 캠핑장에서 조금 먼 거리에 위치한 교동 대룡시장을 여행했습니다. 이번에 강화도도 작지 않구나를 느꼈습니다.
대룡시장 찾은 추억의 여행장소 중에 하나가 추억의 뽑기 입니다. 참고로 대룡시장은 작지만 정말 구경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알차게 꾸며 놓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반적인 큰 시장과는 정말 다른 느낌을 받아서 다시 가고 싶은 시장입니다. 그곳 시장에서 약간 벗어나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뽑기판
요즘은 학교 앞 문구점이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간혹 학교앞 문구점이 한두곳을 보기도 했지만 제가 학창시절 다녔던 학교앞 문구점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던 풍경과는 완전히 대조됩니다. 그때 항상 모든 문구점에 있었던 종이로 된 뽑기 판이 있습니다.
강화도 여행에서 오랜만에 보게 된 추억의 뽑기 판은 꽝이 없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뽑기 종이에는 무조건 1등에서 5등까지 중에 하나는 나옵니다. 기분 좋게 뽑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뽑기 했을 때는 꽝이 정말 많았는데 여행지에서 아이들 기분을 생각해서 무조건 상품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상점 곳곳에는 뽑기 등수가 붙여진 장난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등수별로 상품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볼 때 3등에서 5등까지는 크게 상품에 차이를 많이 두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0원 지불하고 뽑기도 하고 상품을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뽑기를 한 후 5등을 나와 안타까워했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어떠한 상품을 가져갈지 고민을 더 많이 했습니다. 이것 들었다가 저것 들었다가 비교를 한 30분간 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강화도 여행에서 생각나게 하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뽑기와 함께 하는 것이 달고나가 있습니다. 뽑기에서 5등이 나오더라도 좋은 것이 그것으로 상품 대신에 달고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달고나도 고려를 하였지만 끝내 선택한 것은 장난감이었습니다.
또 다른 추억 공중전화
추억의 뽑기를 하고 강화도 여행 장소인 대룡시장을 벗어나려 주차장을 향할 때 한 상점 앞에 위치한 공중전화를 보았습니다. 우리야 어릴 때 공중전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든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신기한지 수화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전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계적으로 동전이 들어가는 그 느낌을 다시 만끽하고 싶었습니다. 추억할 수 있는것이 많은 강화도를 여행지로 고려하시면 대룡시장도 좋은 추천 장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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