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모친상 사고 경위
'달인'과 '정글의 법칙'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에게 모친상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개그맨 김병만 모친은 전라북도 부안 갯벌에서 밀물에 몸을 피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숨졌습니다. 사실 먼저 이 뉴스는 처음에는 개그맨 김병만 씨와 관련된 사건으로 보도된 것이 아닌 조개를 캐던 관광객이 고립되어 숨진 것으로 기사화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사고자가 개그맨 김병만의 모친으로 확인되어 후속 기사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은 4일 오전 11시 50분경에 전라북도 부안 변산면 하섬 바위에서 조개를 캐던 3명의 70대가 밀물에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인근 해양경찰서에 신고 접수되었습니다. 해양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2명은 구조를 했으나 1명은 구조를 못하고 수색 끝에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오전 8시경부터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캐었습니다. 그런데 물때 시간을 알아채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갯벌 고립사고?!
갯벌 고립사고를 생소하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이고 지형적으로 서해안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갯벌 고립사고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만 최근 3년 동안 약 170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사고로 구조대는 대부분 연령이 60대 이상입니다. 연령층이 높은 데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마도 조개를 캐는데 집중하다 보면 물때를 지나칠 수 있으며 반응 속도가 느릴 수 있다는 것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해안의 경우 시각적으로 보면 갯벌이 완만해 보여 크게 어렵지 않게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조수 간만 차가 심하고 밀물 속도가 시간당 7 ~ 15km 굉장히 빨라 시작되기 전에 갯벌에서 조개 캐는 것을 멈추고 대피하여야 합니다.
갯벌 조개 채취 경험
개인적으로 갯벌 조개를 채취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도시 생활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한번 경험 삼아 가까운 서해안을 찾아 조개를 캐었습니다. 단체로 열리는 행사로 통제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조개도 채취하고 물때가 시작되기 전에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조개를 채취 중에 물때가 시작되었는지 작은 물골로 물이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초봄이어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낮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물이 차서 고립된다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느낌을 금방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의 지침에 따라 갯벌에서 대피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물이 빠르게 차서 힘차게 파도치는 모습은 그리 올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볼 때는 평온한 갯벌로 보이지만 물때나 그곳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 도움을 받아 이용하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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