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법정토론 1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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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1차 정리

법정토론이 진짜 공방!?

2. 15.(화)부터 본격적인 법정선거 일정이 막이 올랐습니다. 후보들마다 지역 유세를 하면서 기간중에 실시되는 3회의 법정토론을 소화해야 합니다. 대선 후보자와 그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굉장히 쉽지 않은 시간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전 2번의 대선후보 토론과 같이 이번 1차 법정토론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쟁정화 되는 내용보다는 일반적이거나 흐름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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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일정

참고로 위 사진은 대선 법정토론 일정입니다. 2번째 법정토론은 2. 25.(금) 실시될 예정이며 마지막 법정토론은 대선 일주일 전인 3. 2.(수) 실시되겠습니다. 법정토론은 토론 분야에 대한 주제가 정해져 있습니다. 지난번 실시하였던 1차는 경제분야 2차는 정치, 3차는 사회분야로 토론이 진행됩니다.

이재명 녹취록 '판넬'과 '기축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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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1차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재명 후보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분야가 경제 분야입니다. 그래서 1차 대선 법정토론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봐서인지 그렇게 눈에 띄는 경제분야와 정책에 대한 토론 내용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성남시장과 경기도시자 성공적인 경험을 앞세워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경제분야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국가 부채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 '기축통화' 우리나라도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였는데 국민들이 느끼는 거리차이는 굉장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기축통화는 국가간의 거래시에 기본이 되는 화폐로 현재 가장 신뢰가 강한 기축통화는 달러화입니다. 대한민국이 많이 성장하였고 세계경제 규모 10위 국가이지만 '기축통화국'으로 가기에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전 대선토론에서 대장동 관련한 공격을 많이 받아서인지 김만배씨와 정영학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 판넬를 들고와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눈에 띄는 모습이었지만 시청자분들이 느끼는 시각차는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안철수 '디지털 데이터 경제',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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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1차

1차 법정토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태세의 변화가 있는 후보는 안철수였습니다. 아무래도 1차 법정토론전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이 있어서 그런지 그전과는 상당히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토론에 임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에게는 '디지털 데이터 경제', '공공데이터' 등 안철수 후보가 가장 자신있는 과학경제 관련하여 윤석열 후보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그간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나 개념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하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는 시각은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후 답변시에 보였던 표정이나 '절레절레' 행동은 조금 대선후보 토론에서 보여줬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대선토론에 유경험이 있는 후보로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심상정 '양도세', '끼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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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1차

지난번 대선토론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 법정토론에서 가장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후보는 심상정 후보입니다. 현재는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하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경기도지사 시절 소상공인 지원보다는 지역화폐에 중점을 둔것과 그것에 대한 효과가 있었는지를 질문하여 과거와 현재가 정책적 태세가 다른점을 집었습니다. 그리고 양도세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 후보에게는 '왜 양도세가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하여 윤석열 후보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앞선 토론에서와 같이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한후 충분히 답변시간을 주지않고 답변시 본인이 원하는 답변이나 내용이지 않으면 말을 끊는듯한 발언은 법정토론을 시청하는 국민으로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답변이 동문서답이든 그것을 평가하는 사람은 시청자입니다. 시청하는 국민에게 위임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답변이 설상 차이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와 관련된 추가적인 설명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 '준비는 했으나', '더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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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법정토론 1차

1차 대선 법정토론에서 가장 많은 질문과 공격을 받은 후보가 윤석열 후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 대선토론보다 조금 당황해 하거나 웃음으로 넘기를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선 법정토론 1차가 가장 본격적인 토론으로서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이전 2번에 걸치 윤석열 후보가 대선토론에서 나름 선방을 펼친 부분은 긍정적이었으나 그때는 상황이 전초전 상황으로 법정선거 이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법정토론에서 다른 대선후보들이 본인에게 질문 공세 내용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안철수 후보는 과학경제, 심상정 후보는 사드와 세금 등 이전에 나왔던 사항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하고 준비를 하였어도 충분하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이번 법정토론에서 이전토론보다 잘했다고는 평가할 수 있으나 상대적인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단일화 결렬이나 본격적인 법정선거 등 치열한 상황적인 면을 고려하여 법정토론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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