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 일정 및 영향

대선 정책토론 일정

2022년은 시작은 대통령선거 즉 대선이 가장 이슈일겁니다. 최근 정책토론 관련한 윤석열 후보의 부정적인 의견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 힘 경선 과정에서 16번의 정책 토론이 있었지만 의미가 없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각 당의 의견은 다르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통령을 뽑는 대선 과정에서 국가 경영에 대한 목표와 철학이 표현되고 그것이 대선 후보들 간의 경쟁으로 나타나는 정책토론은 중요합니다. 대선일이 2022년 3월 9일이고 선거 개시일은 2월 15일입니다. 그래서 정책토론은 2월 15일에서 3월 8일 사이에 있을 예정입니다. 앞선 19대 대선에서도 그렇듯 정책토론은 아래와 같이 총 6회를 실시하였습니다.

19대 대선 정책토론 일정

위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총 6번의 정책토론에서 법으로 정해져 있는 횟수는 3회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3차, 5차, 6차가 되겠습니다. 19대 대선의 공직 선거 운동은 4월 17일에서 5월 8일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예상해 볼때 공직선거법에 따른 3회의 정책토론은 2월 말에서 3월초에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의 주제도 각 차수별 설정해서 진행했습니다. 3차의 경우 정치분야, 5차는 경제분야, 마지막 6차는 사회분야로 나누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이번 20대 대선의 정책토론도 아마 이와 유사하게 진행이 될 거라 예상됩니다.

정책토론 지지율 영향

지금까지 대선 정책토론만으로 가지고 지지율이 크게 영향을 보인 사례는 19대 대선 한차례입니다. 그 주인공은 이번에도 대선을 도전하는 안철수 후보입니다. 19대 대선 정책토론을 하기 전까지는 안철수 후보는 굉장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대권 도전자로 그 당시 평가를 받고 시작을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본인도 '청춘코서트' 등을 통한 대중 속에서 토론에 대한 경험이 많았으며 지지율이 받치고 있어서인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가 2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는 '국공립 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겠다는 발언이었습니다. 이것으로 20 ~ 30대의 젊은 부모 세대들에게 지지율이 급감하였습니다. 이것이 거의 첫 정책토론에서 나와서 인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반응이 논란이 있었습니다. 두번째가 그 이후부터 안철수 후보의 정책토론 자세에서 국민의 호응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흐름을 끈는다든지, 정책토론 내용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등을 보여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고 저 또한 그래도 당선을 되지 않더라도 2등은 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결과는 3등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19대 대선 정책토론을 제외하고는 토론 자체만을 가지고 크게 지지율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정책토론 자체가 공직 선거 일정에서 후반에 대부분 잡혀있습니다. 대선전국이 선거 일정전에 분위기를 만들어 지며 큰 변수가 발생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지지율이 후반에 갈수록 고정화됩니다. 그에 따라서 일명 스윙보트(Swing Vote)라고 부르기도하고 부동층(Floating Vote)이라고도 하는데 이 층이 줄어들게 마련이라 정책토론에서 영향을 미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책토론, 윤석열 대응

정책토론에 대한 윤석열 후보 대응자세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책토론을 준비하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고 과거 대선 정책토론에서 지지율에 대한 영향이 높지 않은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면 적극적인 자세는 아니더라도 '남아 있는 시간 열심히 준비하겠다.', '경선 과정에서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 등 전향적인 자세로 발언을 하였더라면 지금보다 정책토론에 관한 부정적 이미지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대선이라는 것이 한가지면만을 가지고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후보의 다양한 면을 종합적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어 그 결과가 투표로까지 이어집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와는 차별화는 분명이 있으며 본인이 잘하는 것은 더욱 확대하고 미흡한 분야는 최대한 선전한다는 전략적 개념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