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빵맛집 쉐라메르입니다.

 

 

부평 동네빵맛집

 

인천 부평을 온 이후로 줄곧 프랜차이즈 빵집만을 고집했었는데 집에서 도보로 운동삼아 왔다갔다 하는중에 간판이 예사롭지 않고 왠지 프랑스 느낌의 익스테리어인 동네빵집을 발견했습니다. 첫 느낌이 차분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길이 가는 약간 옛날 느낌의 익스테리어가 방문하고 싶게끔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부평빵맛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인증사진이 있었습니다. 음식 맛집 소개로 유명한 공중파 방송사에 소개된 이력이 있는 방송캡쳐 사진이 있고 그 옆에는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국회에도 쉐라메르에서 만든 빵을 제공한다는 인증 표시가 있습니다.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을뿐이지 동네빵집인데 국회에까지 빵을 제공한다니 믿음이 갑니다.

 

내부는 외형크기와 다르게 판매하는 매장의 크기가 커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동네빵집입니다. 주말아침이어서 그런지 식사를 위해서 빵을 찾는 분들 그리고 이제 막 구운빵을 점원분들이 진열대에 정리하는 모습이 교차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요즘 빵집이 그러하듯이 부평빵맛집 쉐라메르도 차와 함께 빵을 맛볼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넓은 홀은 아니지만 안쪽에 4인석 3개의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바로 구워진 빵을 빵집에서 먹는 것도 또다른 재미인데 아쉽지만 가족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부평빵맛집 쉐라메르 구경

 

부평빵맛집 쉐라메르에서 가장 유명한 빵이 크림소보루인것 같습니다. 성인 주먹 두개 크기의 소보루에 하얀 크림이 듬뿍 들어가있고 빵위에도 하얗게 꾸며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럽고 이쁩니다.

창가에 위치한 진열대에는 막구워진 식빵들이 윤이나게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호박식빵과 우유식빵인데 겉으로 보아서는 모양을 비슷한데 맛이 다를 것 같습니다.

 

반원 모양의 블루베리쉬폰입니다. 모양이 너무 이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부서지지 않게 포장도 예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동네빵맛집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볼 수 없는 빵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뽀드득소세지인데요 소세지가 들어가 있는 빵은 많이 보고 먹어 보았는데 모양이 길고 올록볼록 구워진 느낌이 색다릅니다.

버터프레첼입니다. 요건 비슷한 빵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모양은 약간 다른게 크기도 보통 긴데 여기는 들고 먹기 좋게 짧막합니다.

 

부평빵맛집에서 가장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빵은 명란이감자 일겁니다. 빵색도 찐한 어두운 색이고 빵속에 내용물도 무언가 터져서 나온듯하게 거칠게 표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비주얼적으로 거부감이 있어서 선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늘을 이용한 크림치즈갈릭입니다. 모양이 요상하게 지그제그로 길게 되어 있는데 만드는 과정이 궁금한 빵입니다. 틀어진 부분을 기준으로 잘라서 먹으면 성인 기준으로 한입에 쏘옥 들어갈 것 같습니다.

 

 

쉐라메르 맛보기

 

고로케를 좋아해서 구매했는데 일반적인 동그란 모양이 아닌 약간 네모난 모양의 고로케입니다. 내용물로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속이 알차고 특히 내용물이 야채가 잘게 썰려져서 식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닌 약간은 큼지막한 알갱이로 부드럽게 씹힙니다. 하여튼 속도 알차고 식감도 일반적인 고로케와 완전 다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부평빵맛집 쉐라메르 고로케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크림소보루은 단면을 자르면 크림이 속깊이까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림이 빵을 약간은 촉촉하게 해서 부드럽게 만들고 가벼운 느낌의 크림이 아닌 약간은 단단하고 알찬 크림이라서 그런지 달콤함과 부드러움은 기본이고 더욱 풍부한 맛이 느껴집니다.

 

뽀드득소세지는 계산대에 가지고 가면 먹기좋게 잘라서 포장을 해 주시는데 원치 않으시면 그대로 가져오셔도 됩니다. 성인이 한입에 먹기좋게 잘려진 빵인데 처음에는 비주얼적으로는 약간은 거부감이 있습니다. 먹어본 입장에서 저는 이사진만 보아도 뽀드득 소리가 상상되는데 드셔보시면 왜 그런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쫄깃쫄깃하면서 뽀드득 뽀드득 부평빵맛집 쉐라메드에서 특이한 빵중에 하나입니다.

곡물식빵으로 계란과 토마토, 슬라이스햄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빵의 식감이 좋고 식빵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곡물이 들어가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굉장히 풍부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아침식사용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부평빵맛집 쉐라메르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