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닭강정 vs 신포닭강정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인천맛집 신포닭강을 알기 전에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닭강정은 속초에 만석닭강정입니다. 그래서 만석닭강정을 먹은지 오래 되었지만 한번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우선 담는 용기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 좌측 만석닭강정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속초의 맛집 만석닭강정은 옛날 국어나 영어사전 두께의 직사각형 박스에 닭강정이 펼쳐져 담겨진 반면에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은 KFC 대형사이즈와 비슷한 원형 박스에 쌓여서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만석닭강정만을 먹어본 경험자로 신포닭강정과 같이 담겨져 있으면 처음맛이 계속 유지가 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얘기드리겠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우려로만 끝났습니다. 만석닭강정과 동시에 같이 먹지 않아서 정확한 비교는 되지 않지만 신포닭강정이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더욱 강해서 좋았습니다.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찾아가기
신포국제시장내에 있는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은 개인차량으로 간다면 주변에 주차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요 옛날 구도심으로 주차가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 촬영을 했는데 이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도에 정확인 표시를 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신포국제시장내에 주차장이 있으나 공휴일이라 차량이 진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반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갔는데 다행이도 주차를 할 수 있었고 신포닭강정까지 가는 것도 5분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인도를 걷는데 주변에 옛날 느낌이 나는 간판이 많이 보였습니다. 요즘은 웬만하면 기성복을 많이 입어서 맞춤 양복은 잘 입는 분들이 잘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서 양복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옛날 간판을 그대로 간직하고 위치한 양복점을 보니 잠시 시간이 멈춤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물 디자인도 70 ~ 80년대에 세워 짓듯한 옛날 건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나갈 때는 젊은이들의 사진명소인지 촬영을 하시는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옛날 거리의 결정판 영화관을 보았습니다. 정말 찾기힘든 옛날식 영화관으로 요즘에는 멀티플렉스가 잘 되어 있어서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영화관 정말 오랜만에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최신 영화를 포스터에 붙여놓은 것을 보니 영업은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한번 가보아야 겠습니다. 예전에 인기있는 영화를 볼려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는데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거리입니다.
제가 주차를 한 곳에서 도로를 건너 신포닭강정이 위치해 있어 횡단보도와 지하상가와 연결이 되어 있는 지하도를 이용하여 길을 건널수 있습니다. 신포닭강정 위치는 위사진에서 지하도상가 24번 출구로 나오셔서 12시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신포닭강정 줄서기1
인천맛집 원조신포닭강정을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집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시장골목이라 지나다니는 길이 그렇게 폭이 넓지 않았는데 대기줄이 갈지자 2개 정도는 쓴 모양처럼 꼬여 있었습니다. 신포국제시장을 들어서자 마자 입구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찾기는 쉬웠지만 닭강정을 구입이 아닌 시장에 다른 볼일이 있어 들어오시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다행이도 이러한 점을 주인분께서 아시는지 지나다니는 분들과 인접 상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줄을 통제하시는 2분이 있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잘되는 집주변에는 2차효과를 볼 수 있는 같은 업종이 들어서기 마련인데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바로 건너편에 찬누리닭강정이 있습니다. 신포닭강정과 골목을 끼고 마주하고 있어서 더욱 붐볐습니다. 여기도 맛집인데 신포닭강정만큼은 아니였지만 줄을서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신포닭강정 줄을 서서 힐끗힐끗 찬누리닭강정을 보았는데 신포닭강정보다는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동일한 원형포장박스에 넘쳐날 정도이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히 많은양입니다.
신포닭강정 줄서기2
사진으로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유명 TV프로그램에서 방송이후이다 보니 더욱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것 같습니다. 줄을 서면서 쉽게 TV 방송을 보고 찾아 왔다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줄을 서면서 촬영한 닭튀기는 장소 사진으로 대기줄에서 쉽게 볼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튀김솥이 4개에서 초벌을 하고 난 다음에 다음 튀김솥으로 넣으면서 닭을 튀기는 장소가 2군데 있습니다. 제가 간때는 봄이였지만 튀김솥에서 나오는 열기가 매우 대단한데 장사는 잘되어서 좋지만 고생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은 양념인 닭강정과 후라이드가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반반이 있는데 아마 테이블석에서 바로 주문해서 먹을 때는 되는데 포장주문은 반반이 되지 않습니다. 가격은 닭강정과 후라이드 동일하게 14,000원이고 대자는 18,000원 중자는 14,000원입니다.
줄을 서면서 닭강정 양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사진은 튀긴닭을 버무리기 전에 양념소스를 버무리는 솥 바로 옆 큰 원형통에 있는 소스를 큰국자로 퍼서 담는 모습입니다. 아마 저 소스가 분명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의 비법소스일 것입니다.
닭강정 양념을 버무리는 솥인데 그냥 버무리는 것이 아니라 약한 불을 열을 가한 상태에서 양념을 버무리는 것 같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한번에 3마리 정도는 버무린후에 포장 용기에 담는데 닭부위를 어떻게 구별해서 골고루 담는것인지 신기했습니다. 제가 볼때는 닭다리, 목, 날개 이정도를 제외하고는 잘 구별이 안되며 빠르게 구별하는것도 대단한 노하우로 보입니다.
닭강정을 다 버무린후에 진한 양념이 솥바닥에 남은 상태에서 다음 튀김닭을 버무리기 위해 준비된 매운 고추를 넣으셨습니다. 솥옆을 지나갈 때 저진한 양념을 손가락으로 찍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이 궁금했습니다. 저기 양념솥에는 몇개의 닭조각이 아직 담겨져 있던데 양념이 진하게 베일것입니다. 저 닭강정 조각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대기하시는 손님이 많은 만큼 포장을 준비하시는 아주머니의 손도 바빴습니다. 닭강정만 포장되면 바로 넣어 건네줄 수 있도록 비닐봉지에 절임무를 하나씩 넣어 줄세워 놓았습니다. 대기하시는 줄로 보아서는 몇백번은 하여야지 오늘 장사가 마무리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약 1시간을 기다려서 성공한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입니다. 닭강정, 후라이드를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아직 먹어 보지도 않았는데 가득찬 용기만 보아도 뿌듯하고 집에 가서 먹을 생각에 기뻤습니다.
먹어봅시다!! 닭강정 vs 후라이드
포장시에 후라이드는 튀김닭이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뚜껑을 닫지 않습니다. 2가지 맛을 포장해서 집에서 보았을 때 제가 느끼기에는 후라이드가 양념보다 약간 양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닭강정과 후라이드가 가격이 동일한데 후라이드를 양을 조금 더 넣는 것으로 가격을 맞춤듯 합니다.
먼저 닭다리부터 들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양념을 해서 닭강정 튀김옷이 진하게 보입니다. 일단 양념이되 닭강정이 비주얼적으로는 먹읍직스럽습니다.
인천맛집 신포닭강정은 약불로 양념을 잘 베이도록 버무려서 그렇지 닭튀김 깊숙히 양념이 스며들었습니다. 닭 속살도 바로 먹어서 그런지 따뜻하면서 촉촉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양념이 실제로 볼때보다 진하게 보입니다.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후라이드입니다. 위사진에서 겉의 바삭함은 전달해 드릴수는 없지만 잘익은 속살의 육즘이 반짝거리는 것은 사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후라이드의 장점은 짭짤한 후추소금과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찍어서 맛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진만 보아도 침샘이 반응할 만큼 짭쪼른맛과 달달한 머스타드소스 머리에서 자동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것 같습니다.
하루지난 신포닭강정 맛보기
양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겨진 닭강정 먹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과 같이 원형포장 박스를 보시면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우지 말것과 드시기 전에 소스를 골고루 섞어 먹으라는 내용입니다.
만 하루는 아니지만 10시간이상 남겨진 양념에 푹 빠져 있어서 그런지 전날 보았던 닭강정보다도 더욱 진한 느낌이 듭니다. 양념은 포장에 안내되어 있는 골고루 섞을 수 있도록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양념에 푹 빠져 있는 것을 건져 올리는 앞접시에 양념이 흘려 내립니다. 만석닭강정도 그랬지만 하루 지난 식은 닭강정이 더 맛있었는데 인천맛집 신포닭강정 또한 전날보다도 더욱 깊숙히 베인 양념으로 적당히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꼭 남겨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라이드는 바로먹는 것이 맛이 있는데 하루 지나니 별로여서 충분히 남아있는 양념을 활용할겸 남은 후라이드를 양념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기존 양념된 닭강정보다는 맛은 덜하지만 후라이드를 먹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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