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슨 실내 실외 시원하게 비교 정리

어디서 테니스 레슨 받는 것이 좋은가?

지금 테니스를 배우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할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실외와 실내에서 1년 이상 레슨 경험자로써 제 개인적인 기준이 포함된 내용이지만 정리하여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 작성해 보았습니다.

테린이 테니스 실력 향상 방법

개인적으로 테니스 실력을 잘 친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초급 수준은 벗어 났다고 생각되면 중급자는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럼 실내와 실외를 하나씩 비교해 보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레슨비용

테니스를 배우면 가장 현실적인 부분이 레슨 비용입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배웠던 레슨 장소를 얘기하고 각자 가까운 레슨이 가능한 테니스장이나 아카데미를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최근까지 받은 개인 실외 테니스 레슨 비용은 주 2회에 16만원 주 1회에 12만원이었습니다. 보통 횟수에 상관없이 1개월 단위로 산정합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월 중 10일에 등록을 하였다면 다음 달 9일에 종료되는 것입니다. 제 집 주변 실내 테니스 아카데미 같은 경우 한 곳은 주 2회로 8회에 25만원, 주 1회로 4회에 14만원입니다. 그리고 다른 실내 아카데미는 앞서 실외 테니스처럼 월단위 등록일 기준으로 주 1회 15만원, 주 2회 25만원입니다. 2인이 받는 그룹 레슨도 있지만 보통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개인 레슨을 많이 선호하여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레슨 시간은 실내와 실외 동일하게 약 20분 정도입니다.

2. 날씨와 기온

어찌보면 레슨 비용과 연관된 날씨와 기온입니다. 비용적 측면만 본다면 실외가 시설 관리 및 유지 비용이 적기 때문에 실내와 비교하였을 때 보통 저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외는 날씨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레슨 해당일에 비나 눈이 오면 레슨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기온이 정말 추운 날은 레슨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레슨 받기 싫을 때가 생깁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레슨을 다 받으면 1개월 기준 주 1회는 5회, 주 2회는 9 ~ 10회 정도 되지만 1 ~ 2회 정도 테니스 레슨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보통 장마가 6월 정도인데 이때는 레슨 운이 없으로 반도 채우지 못하기도 합니다. 오래전 이지만 당시에는 하드 코트가 잘 있지 않고 클레이 코트가 많았습니다. 장마 기간 중 클레이 코트에서는 1개월에 1 ~ 2회만 받고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실내는 레슨 비용은 실외와 비교하여 비싸지만 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꾸준하게 레슨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공간적 차이

제가 레슨을 받았던 실내 아카데미와 실외는 공간적인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돔형으로 실내이지만 실외와 동일한 공간에서 레슨을 받는다면 차이는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곳은 레슨비가 일반적인 실내 아카데미 보다는 제가 제시한 실내 레슨비보다는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테니스 레슨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중급자 정도 되면 다양한 볼을 받아보면서 연습을 하고 싶어집니다. 실내와 실외 동일하게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를 익숙해지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4. 기술적 배움의 차이

앞서 얘기한 공간적인에서 오는 기술적인 차이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실내 아카데미 같은 경우 테니스 코트 폭도 실외보다 좁았지만 뒷공간이 거의 없어 테니스 강사와 스트로크로 주고받는 레슨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스트로크를 하면 반대편 강사는 발리로 받았고 제가 발리를 하면 강사는 스트로크로 받아주며 랠리를 했습니다. 처음 초급자 시절에는 이것을 느끼지 못했다가 중급자 정도 되어서 실외 코트에서 레슨을 시작하니 확연히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제 경험적 기준이기 때문에 테니스 강사분의 레슨 프로그램에서 오는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니스 레슨 시에 강사분이 주는 스트로크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구질과 짧고 길게 등 서로 스트로크로 랠리 레슨을 할때는 실내에서는 느끼지 못한 공들을 받았으며 테니스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간적인 차이 마지막으로 스매싱을 얘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실내에서 배우다가 실외로 전환하였을 때 레슨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진행하였던 것이 스매싱입니다.

제가 다녔던 실내같은 경우 공간적 제약으로 높은 공을 처리하는 스매싱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외에서는 매번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게임을 할 때 스매싱이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중급자 이상인 분들과 게임하면 상대방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서 높은 볼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테니스 레슨에서 스매싱을 연습해 두면 정말 대응하기가 좋습니다.

5. 게임과의 연관성

초급에서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되면 게임을 하면서 테니스를 즐기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게임을 하게 되면 대부분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이더라도 실외 같은 실내가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실내 아카데미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고 실외에서 게임을 하다 보면 코트 공간에서 오는 차이 때문인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실외에서 받을 때는 이러한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6. 마무리

최종적으로 제 수준과 경험에서 가이드를 해드리면 이렇습니다. 여기서 레슨 강사의 차이는 완전히 제외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실내나 실외 어디서나 상관 없습니다. 처음에 실내에서 레슨을 시작하였다면 본인이 게임을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실외로 전환하여 강사분께 이러한 부분에서 실력을 쌓고 싶다고 요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봄이나 가을에는 실외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고 여름과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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