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 메밀면묵밥리

기대 없이 간 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 메밀면묵밥리

우리나라 지역적으로 중심부에 있다 보니 모임에서 자주 선택되는 곳이 충청도입니다. 이번에는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라 아침 식사를 정하다가 근처 맛집으로 메밀면묵밥리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충주 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블로그 소개도 있었지만 지역 특색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주 메뉴는 한식이지만 약간은 퓨전 음식점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켄싱턴리조트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가까우며 골프장 올데이CC와도 가까워서 라운딩 전 또는 후에 들러 식사하는 곳으로 선정하여도 좋은 음식점입니다.

참고로 충주 켄싱턴리조트는 반려견이 동반 가능한 리조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식당들은 그러한 점을 고려해서 대부분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메밀면묵밥리 또한 반려견을 동반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오프 시간이어서 그런지 동반 입장하시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메뉴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식점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밀면으로 된 막국수와 묵밥이 주 메뉴 구성으로 맨 먼저 눈에 띕니다. 막국수와 묵밥을 각 4가지 구성으로 깔맞춤 한 듯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당이 위치한 곳이 '충주 한우골목'이라서 그런지 육회로 만든 막국수와 비빔밥, 치즈감자채전, 수육 등 다양합니다.

맛보기

여러 가족이 함께 방문하였고 아이들이 있다 보니 몇 가지 주문 메뉴를 단순화시키는 것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어제 음주를 약간씩 하여서 그런지 따끈하면서 얼큰 시원한 만두전골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일자가 11월인데 만두전골은 계절성 메뉴로 10월에서 2월까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만두전골은 기본과 스페셜 2가지인데 스페셜에는 주꾸미와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좀 더 먹을 것이 풍부합니다. 주꾸미가 낙지만큼 커서 이것이 주꾸미인지 낙지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충주 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 메밀면묵밥리 감자채전은 눈으로 보아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처음에는 겉에 치즈가 녹아 있어서 그런지 이것이 감자채전보다는 피자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 이외에 다소 아쉬움 부분을 치즈와 달콤한 소스가 잡아 주어서 그런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피자가 없는 대신에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메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킨 사골메밀만두국입니다. 큼지막한 만두가 3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사골 국물이어서 그런지 국물 맛이 밋밋하지 않고 진합니다. 만두는 메밀 피를 만들어서 직접 빚으신 것 같습니다. 맛이 판매하는 만두 맛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유치원생 어린아이면 만두 1개 또는 1개 반 정도면 배가 부를 수 있는 양입니다.

메밀면묵밥리에서만 먹어본 숙주비빔막국수입니다. 뿌려진 고명이 튀김처럼 바르락 거리는 것이 올려져 있어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도 식감도 새롭습니다. 그리고 숙주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식감 좋습니다. 콩나물보다 저는 숙주를 좋아합니다. 메밀면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묵밥은 제가 맛보지는 않았는데 모임에서 드셔 본 분들이 삼삼하 것이 맛이 좋다고 했습니다. 김치와 고명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것이 맛이 있어 보입니다. 식당 명칭을 대표하는 음식이니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수육과 아삭한 샐러드 그리고 수육 김치까지 조합이 참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주문한 음식들이 어느 것 하나 빈틈없이 맛깔스럽게 음식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충주 켄싱턴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올데이CC 골프 라운딩 전후 식당으로도 손색없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