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조개 시원한 안면도 칼국수 맛집
올해 두 번째로 서해바다 여행을 갔습니다. 올초 변산을 여행을 갔었고 이번에 태안 안면도 여행입니다. 같은 서해 바다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닷가 근처 왔는데 시원한 칼국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전통딴뚝칼국수 입니다.
위치 및 메뉴
안면도에 위치한 전통딴뚝칼국수는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부근에 여러 다른 식당들과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안면도가 꽃게가 유명한 것인지 몰라도 해산물 게를 식재료로 사용한 음식점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딴뚝칼국수를 먹지 않더라도 이쪽으로 가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메뉴는 해물칼국수 중심으로 수육과 왕만두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가 맨 처음에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단품 메뉴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칼국수는 맑은 칼국수와 얼큰 칼국수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단 부분에 덧붙인 '6세 이상부터는 정인원 주문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저는 아이들이 있어 해물칼국수만 인분수대로 주문하기는 그렇고 왕만두를 포함해서 개수에 맞게 주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각이 약간 늦은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는지 손님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많은 손님들이 휩쓸고 간 것인지 점원분들이 테이블에서 카트로 옮겨놓은 먹고 난 흩적들이 한가득 보였습니다. 제가 안면도 칼국수 맛집 전통딴뚝칼국수를 방문한 시각이 오후 2시가 넘었는데 2시까지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전통딴뚝칼국수 맛보기
맨 먼저 나온 것은 왕만두입니다. 성인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입니다. 직접 만두를 빚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만두피가 울퉁불퉁하며 만두소 또한 다양한 야채와 고기가 잘 믹스되어 있습니다. 만두를 먹고 있는 동안에 해물칼국수가 서빙되었습니다. 냄비에 한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조금만 출렁거리면 쏟아질 것 같습니다. 1인분에 12,000원 이기는 하지만 양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안면도 칼국수 맛집 딴뚝칼국수는 특징은 조개가 다른 곳에서 먹어본 해물칼국수와 다르게 가리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지만 냄비 바닥에 조개량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리비가 좋은 것이 먹을 것도 많지만 먹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메뉴판에 안내된 대로 정확하게 4분을 끓인 다음에 불을 끄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조리하시는 분이 정확하게 시간을 계산해서 안내한 것 같습니다. 탱글탱글한 것이 매우 적정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저는 칼국수 면발도 좋았지만 국물이 약간 된장 베이스로 만들었는지 시원하면서도 된장의 짭짤한 맛이 입에서 맴도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요즘같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먹고 싶은 해물 칼국수 맛입니다.
칼국수를 거의 다 먹은 후에는 냄비 바닥에 깔려있는 많은 조개를 먹었습니다. 조개가 크게 3종류는 들어가 있습니다. 가리비, 동죽, 바지락 등 3종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칼국수 양도 많았지만 조개 양도 그에 버금가는 양이었습니다. 먹다가 다 먹지 못하고 냄비 바닥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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