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은 파주 골프장 노스팜
무더운 여름이 완전히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 노스팜 CC를 방문하여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요즘 야외 나들이할 때 날씨 운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골프를 즐겼습니다. 처음 방문한 노스팜 골프장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클럽하우스 아침식사
파주 골프장 노스팜 CC 첫 라운딩 티오프 시간은 8시 36분이었습니다. 집에서 넉넉하게 1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 아침식사는 클럽하우스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식사로 제가 먹은 것은 우거지 국밥입니다. 클럽하우스 우거지 국밥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풍성한 우거지 그리고 참기름을 넣어서 주신 것인지 첫맛이 정말 고소했습니다.
파주 골프장 노스팜 CC는 제가 방문한 클럽하우스 층고도 높은데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인접 테이블과 방해받지 않고 식사와 함께 담소를 나누기 정말 좋습니다. 참고로 후반홀 전에 이용하는 식당은 클럽하우스 식당과 다릅니다. 바로 아래층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가면서 본 캐디백 모양 케이스인 와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해저드 맛집 노스팜 CC
노스팜 CC는 골퍼들 사이에서 해저드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OB가 많지 않고 대부분 해저드라고 생각하시고 이용하시면 될 정도입니다.
제가 전반에 라운딩 한 코스는 WEST입니다. 파주 골프장 노스팜 CC 1번 홀부터 바로 앞에 해저드가 있어 정말 부담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파3 3번 홀이 나타나기 전까지 탁 트인 공간을 볼 수 없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볼을 보내지 못하면 무조건 해저드입니다.
전반 WEST에서 두 번째 파3 6번 홀은 그린에 공을 올리려면 워터해저드를 넘겨야 합니다. 위 사진은 레이디 티박스에서 촬영한 것이라 조금 부담이 덜 합니다. 화이트 티는 뒤에 있어서 그런지 좀 부담스럽습니다. 위 중앙은 7번 홀 화이트 티이고 우측 사진은 8번 홀 레이디티입니다.
죽은공 찾지 마세요
파주 골프장 노스팜 CC는 앞에서도 해저드 맛집이라고 언급하였듯이 해저드로 나간 죽은공은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크게 골프장 지형이 계단 식으로 되어 있어서 언덕으로 간 공은 간혹 가다 찾기도 하지만 아래로 떨어진 공은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캐디들이 찾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음 코스에서 찾아가지 않는 공을 주운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늘집 시원한 맥주 한잔
전반홀 라운딩을 끝낸 다음 그늘집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정말 맛이 좋습니다. 돼지머리 누른 고기와 순대를 먹었습니다. 직접 요리를 한 느낌이 들지는 않고 포장된 음식을 조금의 조리를 거쳐 나온 것 같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웬만한 그늘집 식당은 요리해서 나오는 것이 아닌 포장된 음식을 조리하여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그러지 않는 곳도 있지만 캐디가 그늘집에서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절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EAST 코스 넓은 페어웨이
그늘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시작한 후반 EAST 코스는 전반 WEST 코스에 비교하여 티박스에서 넓은 페어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코어는 전반에 비해서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그린이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후반홀 끝날 때쯤에 꿩을 보았습니다. 그만큼 노스팜 CC가 산지에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맺음말
처음 방문한 파주 골프장 노스팜 CC 어려운 코스였지만 그린 컨디션이나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기분 좋게 라운딩 할 수 있었습니다. 초보자 분들은 볼을 많이 잃어버릴 수 있으니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는 되도록 짧게 잡으시고 플레이하시는 것이 공 잃어버리는 상황이 덜 발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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