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주의 들밥 건강한 집밥 맛집
이천에서 골프 라운딩이 있어 지인분과 9월 가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동 후 식사 장소를 캐디 언니의 도움으로 후보 식당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선택한 곳이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입니다. 추천받은 곳이지만 이어서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위치 및 메뉴
제가 찾은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은 이천 직영점입니다. 골프 라운딩이 끝나고 도착 시간이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점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오후 브레이크 타임이 16시부터 17시까지여서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천 직영점 위치는 서이천 톨케이트와 가까워서 식사를 하고 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민주의 들밥 이천 직영점 메뉴입니다. 메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1인당 들밥은 무조건 주문을 하여야 하며 이와 함께 테이블당 추가 메뉴 1가지 이상을 함께 주문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추가 메뉴는 가장 가격대가 높은 간장게장부터 가장 저렴한 고등어구이까지 총 5가지입니다. 들밥에 포함된 거의 모든 메뉴는 뷔페식으로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7 ~ 10세는 솥밥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지 않았지만 11세부터는 인분수에 포함시켜야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자세한 것은 방문하셔서 주문 시 안내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주변 둘러보기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은 홀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진상회'라는 베이커리 카페와 '더이진'이라는 카페 인테리어 또는 카페 정원을 꾸미는 소품 판매 매장과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 시간에서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였지만 주차장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강민주의 들밥 위치가 주차장에서 약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주차 한 후 약간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걸어 가는 동안에 카페 인테리어 또는 정원을 꾸미는 소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집에 정원이 있다면 하나 구입하고 싶은 지름신이 생길 정도입니다. 아마 전문적으로 카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소품을 구입하러 방문을 많이 하는 곳이라 이렇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방문객들 구경도 하시고 소품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판매를 위해서 조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맛보기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은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으로 그릇과 수저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밥그릇, 국그릇, 앞접시 그리고 금수저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들밥 기본찬이 유기그릇에 담겨 있어 금 수저와 깔맞춤 한 듯합니다. 모든 반찬과 주메뉴가 유기 그릇에 담겨 나와 비주얼적으로 대접받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주문하여 먹은 추가메뉴는 불범벅 제육과 꼬막무침입니다. 위 우측 사진 청국장은 인분수에 맞게 들밥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포함된 메뉴입니다. 불범벅과 꼬막무침은 약간 양적으로 적은 듯한데 맛은 좋습니다. 불맛이 제대로인 제육과 간장 양념이 잘 스며든 꼬막무침 솥밥과 함께 먹기 정말 맛이 있습니다. 특히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 없이 깨끗한 맛이 납니다. 젊은 사람들도 좋아하는 청국장 맛으로 끓여 낸 것 같습니다. 텁텁함이나 잡내 없이 백반 국으로 먹기 아주 좋은 청국장입니다.
밥맛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천하면 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1인당 솥밥으로 밥이 나옵니다. 윤기 나는 하얀 쌀밥을 밥그릇에 덜어내면 누룽지가 솥밥에 있습니다. 여기에 물을 부어 놓고 밥을 다 먹은 후 숭늉으로 먹으면 됩니다. 밥맛도 좋고 마지막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숭늉 아주 좋습니다.
모든 반찬이 다 맛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특이하면서 제 맛을 사로잡은 것이 가지 무침입니다.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가지 무침은 가지 한쪽면을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다음에 무친 듯합니다. 가지가 좋은 식재료이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제가 먹어본 어떠한 가지 무침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몇 번을 가져다 먹은 지 모르겠습니다. 셀프바에는 들밥에서 나오는 모든 기본찬이 다 있고 쌀밥과 보리밥도 추가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솥밥과 다양한 들밥 기본찬 그리고 추가메뉴까지 배가 조금 불렀지만 보리밥을 먹지 않고 가는 것이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담아서 청국장을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참고로 청국장도 리필이 가능합니다. 셀프바에 있지 않고 요청하시면 더 가져다주십니다. 알알이 날아가는 보리밥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밥알보다 큰 것이 식감도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꼬드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보리밥 좋아합니다.
보리밥에 숭늉까지 다 먹으니 배가 정말 볼록 나온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식 후 커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로 앞집 이진상회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인생사는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진상회 테이블을 강민주의 들밥 입구가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제가 식사 후에는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촬영한 것인데 막 나왔을 때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휴일에 방문을 하신다면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천에서 골프 라운딩을 즐기신 후 기회가 된다면 이천 맛집 강민주의 들밥 적극 추천드립니다.
'Cook & Restaurant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공항근처 맛집 정리 (0) | 2022.09.27 |
---|---|
써브웨이 샌드위치 꿀조합 주문방법 (0) | 2022.09.20 |
허영만의 백반기행 평창맛집 아승순메밀막국수 (0) | 2022.09.16 |
익산맛집 흙가든 허브오리 찰흙구이 (0) | 2022.09.14 |
루원시티 맛집 2대맛태 좋아요 (0) | 2022.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