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토론 VS 다자토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알권리를 대변하여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고 그것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인정이었습니다. 즉 법원의 판단은 윤석열과 이재명 후보만의 양자토론을 방송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 결론났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양자토론을 먼저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다자토론입니다. 약 1 ~ 2개월 전만 하더라도 상황과는 정반대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 양자토론에 대해 회피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는 왜 양자토론을 우선적으로 고수하는지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이 포스팅 내용은 지금까지 흐름에 따른 개인적인 분석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지지율과 양자토론
연말과 연초만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지금까지의 흐름에서 가장 불안한 시기였습니다. 추후에 이러한 모습을 나타날지는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결과입니다. 최근 다양한 기관에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해 보면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경우도 있지만 오차범위 밖인 10% 차이로 이재명 후보보다 앞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지금 상황에 대한 대선 판세를 굳히기 또는 상승세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공약과 외부활동 등으로 보이는 지지율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변수가 되는 부분은 정책토론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양자토론을 고수하는 이유는 지금 판세를 유지하기 위함인데 다자토론을 할 경우 안철수 후보와의 대립각이 비춰질 것이 분명합니다. 연초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반사이익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상승을 보였던만큼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철저하게 견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그러한 모습으로 약점을 노출을 최소화 함으로써 법정 선거인 이전 2월 15일까지 현재 지지율 흐름을 끌고 가야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음을 예상합니다.
양자토론은 워밍업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대선 간판을 걸고 하는 양자토론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 게임을 하면 진행될 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그처럼 끝판 대장끼리의 싸움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비교하여 정치적 경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처럼 어느정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양자토론으로 워밍업을 한후 다자토론을 한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그리고 양자토론은 법원의 판단으로 방송금지가 결정되어 유튜브로 방송됩니다. 양자토론자 입장에서 TV와 유튜브 매체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TV는 공영방송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격식있는 모습이 필요하지만 유튜브는 인터넷 방송으로 자유스롭습니다. 그래도 대선 양자토론이기 때문에 격식을 가지고 임하겠지만 유튜브에서 행여나 실수를 하더라도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다음 다자토론에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됩니다.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실수를 하여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보이는 요소에 대해서는 유튜브 채널의 특성을 이유로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좋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러한 앞선 수를 내다보고 지금의 상황을 예측하며 그리고 있을 것입니다.
양자토론 내용
이재명 후보과 윤석열 후보가 양자토론 내용을 가지고 이견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정운영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양자토론을 하자고 하는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자유토론을 원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험상 국정운영과 정책공약에서 세밀한 대응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부정적인 측면과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자유토론이 필요합니다. 또 그렇게 해야만 윤석열 후보가 다자토론을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양자토론이 다자토론과 비교하여 시간상 많은 내용을 오고갈수 있기 때문에 자유토론시 상대 이재명 후보는 우선순위를 가지고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해 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사전에 그러한 점을 파악하고 양자토론시 대응이 조금 미흡하더라도 노출된 내용에 대한 학습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다자토론을 위한 준비과정으로는 보면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전략은 지지율 상승하면 좋겠지만 정책토론에 대한 스탠스는 방어적으로 대응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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