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요즘 알고 있는 11월 11일 일명 '막대과자데이'는 사실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막대과자를 받아본 날이 2000년대 중반은 지난 시점이였으며, 그 당시는 '빼빼로데이'라고하여 과자 브랜드 명을 고유명사처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레일데이, 젓가락데이, 가래떡데이 등 다양한 명칭이 추가되어 일년에 11월 11일이 가까이 오면 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언급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조금 과장해서 설이나 추석만큼 언급하는 빈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하고자하는 것은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내용을 소개시켜 드릴려고 하는데 바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입니다. 이 날은 한국전쟁인 6.25때 참전하여 희생하신 21개국 참전용사가 안장되어 있는 '재한유엔기념공원'(사진, 출처: 사이버 유엔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을 향해서 11시에 1분간 묵념으로 추모를 하는 행사를 말합니다.
이 행사는 2007년도부터 시작되었고 이 행사를 제안안 사람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씨가 제안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자국의 나라에 있지도 않고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도 아닌 부산이라는 도시에 있는 유엔묘지를 향해 11월 11일 11시에 추모 행사를 하는 나라가 지금은 21개국이라고 하니 정말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는 저들에게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어떠한 도움을 준 적이 없지만 전쟁이 발발하자 유엔 21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은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위해 생명을 바쳤다고 하니 정말 감사한 생각 뿐입니다. 이러한 자유 수호를 위해 몸을 바치신 분들이 안장되어 있는 국가는 11개 국가이며 유해 수는 2,297구에 이릅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지역은 우리나라에 있지만 UN관할 지역이기도 하면서 전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UN묘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 사연은 1955년에 우리나라는 유엔국의 참전에 보답으로 이 지역을 1955년 기증하였고 이와 더불어 유엔은 이곳을 성지로 결의하고 동시에 영구히 이 묘지를 유엔이 관리하기로 채택했습니다.
전쟁이라면 어느나라에서 일어나든 가슴아픈 역사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직후에 국토는 강대국에의해 분단이 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않아 발발한 6.25(한국전쟁)는 하나의 국가 체계를 세우고 첫 걸음을 땐 대한민국으로써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였습니다. 최악의 상황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린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역만리에서 참전한 유엔국 용사였고그 수만 195만 7616명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10만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4만여명이 전사 또는 실종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와 경제적인 풍족함은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누리지 못 할 행복입니다. 공교롭게도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는 날이지만 우리는 11월 11일 오전 11시가 되면 고마운 분들을 기억하면서 그 의미를 새겨 봐야합니다.
그리고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만 이 캠페인을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는 전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를 기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만든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태어났을때 이름을 만들어 준것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불려지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요즘에는 국가 브랜드라고 하여 사회,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전세계인들에게 각인이 되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때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제화 시대인 요즘 국가라는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노력과 돈이 들어갑니다. 그러한 관점으로 볼 때 국가 홍보를 쉽게 될 수 있도록 하나의 채널이 만들어 진 것이므로 우리는 이 채널을 잘 활용해서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 전파되고 네트워크가 구성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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