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모임 좋은 장소 킹스데일
충청도는 지리적으로 지방과 수도권에서 볼 때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모임장소로 적당한 지역입니다. 저 또한 최근에 지방과 수도권 인원들 모임이 있으면 충청도 지역에서 선택합니다. 그래서 최근 골프 모임에 킹스데일 골프 클럽을 다녀왔습니다.
고요함이 좋은 라운딩 장소
제가 대부분 수도권에서 라운딩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킹스데일은 이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라운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수도권 골프장에서 라운딩 할 때 조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킹스데일은 더욱 한적한 기분으로 라운딩에 집중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멀리서 조그맣게 울리는 새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페어웨이 위에 잔디위에 올려진 하얀 볼에 더욱 집중됩니다. 이전 골프 라운딩과 다른 새로운 묘미를 느꼈습니다.
킹스데일 골프 클럽은 레이크와 힐코스로 구분되어 전후반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저는 후반에 힐코스를 라운딩 하였는데 5번 홀 뷰가 상당히 멋집니다. 킹스데일에서 가장 시그니처 코스라고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넓은 페어웨이로 볼이 떨어지는 느낌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후반을 위한 막걸리 한잔
처음 라운딩을 시작할 때는 차가운 봄 아침이었지만 전반 라운딩을 마칠때는 더운 봄날씨였습니다. 전반에 저조함을 날려 버리고 힘들 내기 위해서는 클럽하우스에서 원기 보충이 중요합니다. 옛날 새참 느낌이 나는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새콤달콤함 무침과 순대, 명태 전 그리고 향긋한 봄기운이 나는 부침개까지 막걸리와 함께하면 안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KLPGA 대회 라운딩 코스
킹스데일 골프 클럽은 라운딩 코스는 잔디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일반적인 골프장 보다 어려운 코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지 대회 코스로도 사용된 골프장입니다. 2015년도에는 SBS와 함께하는 점프투어 코스로 사용되었고 작년에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도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행운의 벼락맞은 합근목
킹스데일에는 클럽하우스 앞에 이상하게 생긴 나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래전에 태풍으로 인해서 훼손된 나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벼락맞은 나무였습니다.
나무 상태로 보아서는 벼락맞은지 오래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안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벼락맞은 일시가 약 200년 전이었습니다. 분명히 골프장이 있기 전부터 이 나무는 있었으며 골프장에서 코스를 만들 때도 나무 위치를 고려하여 설계하였을 것입니다. 위 사진의 안내 입간판과 같이 나무와 함께 촬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설이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기념 촬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벙커지옥
킹스데일은 그린앞에 벙커 밭인 코스가 전후반에 무조건 한 번씩 마주치게 됩니다. 레이크와 힐코스 둘 다 7번 코스입니다. 저도 어김없이 세컨드샷이 둘 다 벙커에 볼이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는 탈출을 하였지만 두 번째는 3번 만에 탈출하는 지옥을 맛보았습니다. 제가 만약에 다음에 라운딩 한다면 세컨드샷은 무조건 안전하게 끊어 갈 것 같습니다.
어렵지만 재미있는 골프코스
킹스데일 골프 클럽은 난이도가 있었지만 골프장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스크린을 가면 너무 쉬운 코스는 스코어는 잘 나올 수 있지만 재미는 덜하게 됩니다. 킹스클럽은 어렵지만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한 충청도 골프장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This Story Another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서비스 부평휴대폰센터 서비스 이것이 맞는 것인가? (0) | 2023.07.23 |
---|---|
쇼파 미끄럼 방지 다이소로 간단하게 해결 (0) | 2023.06.11 |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센터 후기 (0) | 2023.04.28 |
산곡푸르지오 전월세 신고 주민센타 간편하게 완료 (0) | 2023.04.27 |
처인 체력단련장 라운딩 후기 (0) | 2023.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