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서역 홍보관 다녀왔어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개통

수도권 교통을 해소를 위해 추진 진행되었던 광역급행철도인 GTXA가 2024년 3월 30일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그렇지만 A노선도 완전 개통이 아닌 일부 구간 개통입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그 효과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합니다.

얼마 전에 수서역 SRT를 이용해야 될 일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GTX 정차역 중에 하나인 수서역에 GTX 홍보관이 있었습니다. 주중 낮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았지만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GTXA 요금

GTXA 개통의 장점은 서울에서 먼 거리인 경기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서울 출퇴근이나 근접성이 아주 좋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요금입니다. 현재 동탄과 수서의 일부 구간이지만 운임 요금은 4,450원입니다.

이것은 어른 운임 기준으로 어린이 50%, 장애인/유공자 50%, 경로 30%, 청소년 10% 할인이 됩니다. GTX 이용하는 계층이 대부분 출퇴근 성인임을 감안할 때 할인을 받으시고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할인을 적용하면 어린이, 장애인/유공자는 2,225원, 경로는 3,115원, 청소년 4,005원이 됩니다.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GTX는 지표면에서 40미터 이상 깊이에서 운행되는 교통수단입니다. 보통 지하철도 깊이에 따라서는 50미터 이하로 내려가는 구간이 있지만 보통 10미터 이상에서 50미터 사이입니다. 그에 반해 GTX는 무조건 40미터 이상 깊이에서 만들어지니 공법이 까다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서역 GTXA 개통 홍보관에는 실제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Gripper TBM 축소 모형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지하 40미터 깊이 이하에서 저 커다란 장비가 구멍을 뚫기 위해서 작동이 된다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기계가 하지만 운용하는 작업자 분들도 열악한 조건에서 작업을 수행하리라 예상됩니다.

체험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모형 옆에는 GTX 열차의 모형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보았을 때는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었는데 작은 모형으로 보니 오래된 새마을호 열차 느낌이 났습니다.

체험관에는 다이내믹하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화면으로 실제 GTXA 개통 열차와 동일한 좌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나마 구간 이동 시에 육안으로 이동하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정말 이동 간에 필요하면 이용할 날이 있겠지만 일단 체험관을 통해서 간접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좌석은 지하철 보다 넉넉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중간에 칸막이 역할을 하는 손잡이가 있어 옆사람과 의자 구분이 명확해서 좋았습니다. 움직임 없이 시각적으로만 구성해 놓아 시속 170km 이상으로 달리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반 지하철보다는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체험관 영상에는 운행 체험뿐만 아니라 GTXA 개통에 대한 홍보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서울에 지하철이 처음 개통한 때가 1974년이며 지금도 개통을 위해 공사를 하는 구간이 아직 있습니다. 현재는 A ~ C까지 계획이 되어 있지만 운행 중에 그 효과성이 입증되면 추가적인 공사 계획은 더 발생되리라 예상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노선을 안내하는 화면도 있었습니다. 2024년 연말에 운정과 서울 구간이 개통되며 2027년 창릉, 2028년 삼성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GTXA 개통 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구간 완료되면 그 효과성을 분명하게 보일 거라 예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해당 구간이 지나는 지역에 살고 있지 않아 언제쯤 이용할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문학경기장 야구관람 좌석정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