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리솜리조트 이용 후기

안면도 최고의 아일랜드 리솜리조트

뜻하지 않게 안면도에 위치한 리솜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리솜리조트를 안면도 이외에도 덕산과 제천을 이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각자 특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설면이나 위치로 보았을 때 휴양지 리조트로 가장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도권과 가까운 듯하면서도 거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가 막히는 시간대 이용하여 그런 것 같습니다. 거리로 보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는 일찍 퇴근 후에 출발하였지만 약 4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한 호텔같은 객실

오후 일찍이 체크인 시간에 맞춰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주중 목요일이기도 하거니와 일찍이어서 그런지 한산한 로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크진 않지만 트리 배경으로 사진 촬영 장소도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객실 키를 받았는데 기본으로 2개를 줍니다. 보통 1개를 주고 요청하면 하나 더 주는 곳이 많습니다. 2개면 일행과 나눠서 쓰기 정말 편합니다.

예약된 객실은 정원 5명이 사용할 수 있는 24평 아일랜드 리솜 콘도형이었습니다. 한 가족이 사용하기 적당한 사이즈 입니다. 전체적으로 2020년에 7월에 리뉴얼되어서 그런지 내부 시설이나 가구가 깨끗하고 새것처럼 보였습니다. 객실만 보더라도 아일랜드 리솜리조트가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침대입니다. 사용감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좋은 침대를 놓은 것인지 몰라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침대가 오래되어 그 차이 때문에 그러한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침대 위에 객실 정비 담당자의 메시지도 놓여 있어 작은 것인데 고급스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객실마다 빵빵 터지는 무료 와이파이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만 보아도 느낌이 호텔 같은 콘도로 느껴집니다.

주방도 굉장히 깔끔합니다. 다른 콘도와 다르게 상부장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기본적인 조리 도구와 수저, 포크, 컵, 그릇 등도 깨끗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객실에 들어 왔을때 깨끗한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 그런지 보이게 되어 있지 않고 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행주 등이 보통 콘도에 가면 바로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데 아일랜드 리솜리조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 이미지가 달리 보입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인덕션이 있어서 더욱 깔끔해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은 겨울이라서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거실이나 각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있어 더운 여름철에 방문하였더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된 객실이 오션뷰가 아니어서 객실 내에서 낙조를 볼 수 없지만 마운틴뷰라서 아침에 해 뜨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은 대명리조트와 다르게 일찍 체크인을 해도 뷰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저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오션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예약할 때부터 뷰 선택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내부 부대시설

아일랜드 리솜은 내부 부대 시설은 크게 위 그림과 같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는 곳이 1층이고 로비가 2층입니다. 그리고 1층과 지하에 각종 오락존이나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리조트에 빠지면 안되는 편의점입니다. 아일랜드 리솜리조트는 단일 규모로 있고 규모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마트가 있지 않고 CU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 규모가 큰 편입니다. 지하에는 교촌치킨도 입점되어 있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보다 비싸지만 터무니없이 비싸진 않습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가격 정도입니다.

지하에는 '씨스트로' 음식점이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대는 조금 있어 보입니다. 이용객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리조트 내 빠지지 않는 시설 오락실입니다. 예전에는 집 주변 오락실 정말 많았는데 요즘은 이렇게 관광지에 와야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에는 오락존에 볼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볼링 하면 굉장히 재미있어합니다. 미니 볼링장이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지하에는 코인세탁실이 있어 세탁이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보다는 여름철에 이용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코인세탁실 한쪽에는 기다리는 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가격은 10분에 2,000원입니다.

1층에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책을 볼 수 있는 피플레이스입니다. 책꽂이에 많은 책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책 표지가 보이게끔 꾸며져 있어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아일랜드 리솜리조트는 같지만 조금은 색다르게 꾸며 놓아서 그런지 더욱 좋게 느껴집니다.

키즈 플레이 공간도 작지만 마련되어 있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추억사진관 '단락'도 인기가 많습니다. 사진관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스탠드형 광고판에 사격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인지도가 높아진 개그우먼 김민경 씨와 그 옆에는 최근 결혼한 오나미 씨가 눈에 띕니다.

1층에는 센셋스파로 유명한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겨울철이라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물안에서 낙조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따뜻한 하계나 주말에는 이용객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로비가 있는 2층에는 '더테이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습니다. 음식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잘 나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하니 주변이 관광지라 일찍 문 닫는데가 많아 이용했습니다. 식당 레스토랑 앞에는 와인과 맥주를 구매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맥주는 시중에 판매하는 맥주가 아닌 아일랜드 리솜리조트에서만 있는 에일 맥주입니다. 저는 적당한 가격대 와인이 있어 구매하여 즐겼습니다.

낙조와 함께 외부 부대시설

외부 부대시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루글루 아일랜드57 입니다. 저녁에 더욱 예쁜 곳으로 2부 저녁 시간대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이용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낙조를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선셋하우스가 별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바다포차, 투썸프레이스, 2층에는 로우 앤 슬로우, 파스타포포, 3층에는 화해당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투썸플레이만 이용해 보았습니다.

아일랜드 리솜리조트에서 가장 멋진 낙조 시간전에 미리 투썸에서 커피를 즐기다가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보일 때 나와서 멋진 모습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예전에 소노벨에서 보았던 낙조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아일랜드57 안면도 리솜리조트 이용 후기

안면도 칼국수 맛집 전통딴뚝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