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에 라면 끓이기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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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도 놀란 찬물에 라면

우리나라 라면 소비량으로는 선두권에 있는 나라입니다. 참고로 작년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라면 1인당 소비량을 베트남에 이어 2위입니다.(베트남 1인당 87개, 대한민국 73개) 2013년 이후부터 계속해서 1위를 고수하다 이번에 내주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라면이라는 음식에 대한 애정이 많으며 식생활 부분에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라면,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수없이 라면을 끓여서 얼만큼 끓였는지 모를 정도는 평생 수만개의 라면을 먹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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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화면과 라면 소비량 뉴스

오늘은 갑자기 한 방송에서 유명 방송인인 백종원씨가 한 음식점에서 라면 끓이는 방법을 보고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라면 하니까 생각이 나서 저도 자주 끓여 먹는데 찬물로 끓이면 라면맛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테스트겸 도전해 보았습니다. 직접 찬물에 라면을 끓여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끓는 물에 면을 넣는 방법과는 시간적인 부분을 달리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찬물에 라면 끓이기 테스트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찬물에 라면을 담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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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스프를 찬물에 담그다

찬물에 라면 끓이기는 시작점부터 완전히 다른 방법입니다. 라면과 스프를 냄비에 넣고 찬물을 부었습니다. 물량은 조리법에 안내되어 있는 대로 550ml를 부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끓인 라면은 안성탕면입니다. 참 오래된 라면으로 30년이상은 되었을 것입니다. 처음에 이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기를 시작할 때 라면의 면 굵기나 면의 특성에 따라 다를 거라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라면 제품면 끓이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단 조리법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4분 30초를 끓이면 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끓으면 에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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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그리고 쫄깃함을 위한 에어링

제가 찬물에 라면 끓이기에 시작점에 조금 실수를 한 것이 면위에 스프를 부었습니다. 스프를 바닥에 부은후 면을 넣었으면 찬물을 넣었을 때 조금 덜 뒤적거려도 되었을 것입니다. 물에 닿은 스프 가루가 면 표면에 굳어 있어 이것을 녹인다고 괜히 뒤집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면이 물에 담가져 있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이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물이 끓기 전에 몇 번 뒤집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적당히 익었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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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라면과 조리된 면

팔팔 끓는 라면은 보기에는 끓는 물에 넣어 끓인 라면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적당히 제 기준대로 면발을 육안으로 보고 조리가 되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가스불을 껐습니다. 우측 사진이 완성된 면발 사진인데 그럭저럭 제가 좋아하는 면발 상태는 아니지만 조리된 안성탕면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사진을 보셔도 불어 보이는데 이것은 면이 찬물에 담가진 시간을 예상하여 끓이는 시간을 짧게 가져가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러면 좀 더 꼬들꼬들한 라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 개를 끓였지만 2개나 3개를 끓였을 때는 또 다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찬물에 끓여도 되지만 라면 제조회사 입장에서는 동일한 상태 즉 찬물의 상태가 가정마다 다를 수 있으나 끓는 물은 일정하기 때문에 조리법이 찬물이 아닌 표준이 될 수 있는 끓는 물로 레시피를 안내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찬물로 라면 끓이기 테스트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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