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맛집 대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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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원식당

예로부터 식재료 들이 풍부한 지역 특색 때문에 음식 하면 전라남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라남도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만큼 다양한 음식은 물론이며 푸짐한 음식 맛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순천맛집 하면 빠질 수 없는 식당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라도 음식 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나오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그 표현과 비슷한 상이 휘어질 정도로 음식이 나오는 순천맛집 대원식당입니다. 이 식당은 순천에서 유명한 식당이어서 방송 출연 경력이 있습니다. 그 방송이 바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입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음식이 많아 모든 음식을 하나씩 담지 못하고 대원식당만의 특색 있는 음식들만 소개해도 시간이 꽉 채워졌습니다. 상이 휘어지는 순천맛집을 알아보겠습니다.

순천맛집 대원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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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 대원식당 위치 및 정문

식당이라고 하지만 마주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옛날 고향집을 연상케 되는 오래된 한옥입니다. 100년이 넘은 고택이라고 하니 대원식당은 음식도 유명하지만 먹는 장소도 함께 유명할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신발은 벗고 마루를 통해 들어가면 칸칸이 방으로 보이는 곳이 식사를 하는 장소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나왔지만 대원식당은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이 있는 것이 아닌 방석만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주문하면 수라상이 나오듯 서빙되기 때문입니다.

휘어지는 수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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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식당 수라상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순천맛집 대원식당 특징은 상이 있는 상태에서 음식이 서빙되는 것이 아닌 다 차려진 수라상이 들어옵니다. 아주 옛날 지체 높으신 양반네 집에서 이와 같은 형태로 들어오는 모습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듯합니다. 많은 손님들을 이렇게 서빙 하기에 가벼운 상을 사용해서 약간 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커다란 상에 한가득 채우다 못해 그릇 위에 그릇이 있을 정도로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그 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라상 형태로 서빙이 되는 장점은 아무래도 한 번에 서빙이 되며 다 드시고 상체로 나가는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 수고스러움은 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라상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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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득 수라상

층층이 쌓여 올려진 수라상을 보면 감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어떻게 이 많은 음식을 따뜻하게 조리하여 한번에 들어오는지 궁금합니다. 이 많은 음식들 중에 반찬류는 제외하고 끓이거나 굽거나 하는 주요 음식은 바로 만들어서 상차림을 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손놀림이며 정말 손발이 척척 잘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기본적인 반찬과 주요 음식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 계절에 따른 주요 식재료에 따라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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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 대원식당 백반기행

순천맛집 대원식당이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모습입니다. 식객 허영만 화백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상이 없는 것에서 이 식당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소개됩니다. 바로 이어서 주방에서는 손님을 위한 상차림이 분주해지는데 주방에 큰상이 중간에 떡하니 놓여 있습니다. 그 주변에 각자 담당하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쁘십니다. 상바로 옆에 계신 분이 주인분 같으신데 어떻게 보면 총지휘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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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식당 음식

수라상처럼 한 상 차려진 음식들 너무 많아서 다 먹고 가시는 분들이 있냐고 허영만 화백께서 물으셨는데 거든 다 드신다고 하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정말 허리띠 풀고 먹을 생각을 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보아도 모든 음식들이 윤기가 줄줄 흐르는 것이 입맛을 자연스럽게 다지게 됩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금풍생이 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는 생선인데 방송 내용에서 옛날에는 '샛서방 고기'라고 할 정도로 맛있다는 순천에서는 유명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샛서방'이라는 단어 처음 들어 보았는데 '부인이 색을 나누는 남자'라고 합니다. 우리말은 그 내용이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더라도 딱 들으면 좋은 단어가 있는데 이것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천맛집 대원식당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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