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직소폭포, 둘째날 오전코스
구름낀 오전 날씨지만 변산반도 숙소에 도착한 첫날보다 기온은 올라가 따뜻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추울것 같은데 실제로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좋았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바람이 새차게 불어 체감 기온이 굉장히 추웠는데 다행이도 도착 다음날 직소폭포를 향하는 길지않은 산행에 우리가족을 위해 날씨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중 평일이어서 넓은 내변산 주차장이 넓은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휴일이면 주차장이 가득 찰 것이라 예상됩니다. 직소폭포로 향하는 입구에는 코스 안내판이 위 우측 그림과 같이 붙어 있습니다. 직소폭포까지 길이는 2.5km 정도되고 소요시간은 50분정도 걸립니다. 산행을 계획하고 온것은 아니지만 잠시 운동겸 적당히 좋은 코스입니다. 중간에 코스 중간에 실상사라던지 직소보, 선녀탕, 분옥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내변산 주차장에서 직소보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주차장에서 출발은 가벼운 산책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중간에 위 사진과 같이 구름다리도 나오고 아이들은 이런거 좋아하죠 어른들은 보고 지나치지만 아이들은 한번 지나다가 되돌아 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어서 길지 않은 산행이지만 힘들다고 불평하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코스라고는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라 시작은 컨디션도 괜찮아 보이고 신나는 표정이었습니다.
변산반도 직소보까지 가는 길은 평탄하면서 대나무길, 시골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넓은 밭을 지나기도 합니다. 변산반도를 다다르면 거석마을 명칭이 있어선지 주변 산을 보면 큰 암석으로 덮인 산자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직소폭포를 가는 길에도 위 사진과 같이 멋진 큰 암석을 보았습니다.
거대한 암석 산자락과 밭길을 지나면 실상사라는 작은 절을 지납니다. 혹시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이용못하신 분들은 실상사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봄의 기운이 저멀리 오고 있는 느낌이 있지만 늦게나마 고요한 겨울산 풍경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직소보에 다다를쯤 좌측 사진과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직소보까지는 길이 평탄한 반면 직소보에 직전에 위 사진과 같은 경사진 계단이 보입니다. 직소보 도착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경치가 펼쳐집니다. 멀리 보이는 겨울산을 배경으로 직소보에 가득차 잔잔히 흐르는 물 그리고 양옆으로 보와 마주한 산자락 등 이모든 합이 환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소폭포보다 기대하지 않은 직소보가 더욱 멋졌습니다.
내변산 직소폭포
직소보를 뒤로하고 약 20분만 걸으면 직소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좀 멀지만 시원한 폭포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 가까이 접근도 가능한데 아이들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전망대에서 직소폭포를 감상했습니다.
직소폭포를 전망대에서 마주하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습니다. 직소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모이는 곳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직소폭포에서 부터 물이 내려와 물이 모이는 큰 웅덩이가 있는데 이것이 분옥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 깊이가 있어서 그런지 바닥은 전혀 보이지 않고 웅덩이 중앙부가 새까맣습니다.
변산반도 직소폭포를 감상하고 있으니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직소폭포 부근에 햇볕이 떨어지면 직소폭포 주변 골짜기 눈들은 언젠가는 녹을 것입니다. 그때는 더욱 직소폭포 물줄기가 시원하게 들릴 것 같습니다.
직소폭포까지 오전 목표하였던 관광을 하고 변산반도 내변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출발할때와는 전혀다른 하늘이 보였습니다. 직소폭포까지 가족들과 산책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촬영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꼭 무엇을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보기위한 과정에서 함께한 가족들과 추억을 쌓았습니다. 참고로 나가실 때는 주차요금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결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변산반도 추천코스 직소폭포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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