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과 윤석열 2020년 4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었을 때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윤석열 검찰총장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은 윤석열이다." 등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대선주자로 1위로 윤석열 검찰총이 1위를 한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거릴 두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舊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1위를 할 경우 지지율이 높게 나온는 것은 괜찮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당인사라는 점을 꼬집어서 얘기하여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표현을 했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0년 11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의 당시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인 김종인 위원장은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그 당시 김종인 위원장은 "적정한 수준이었는지 회의"를 가진다고 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검찰개혁이라는 목표가 방향성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진다는 등 부정적인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직무정지에 대한 의견이 있어야 함을 반어적인 표현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과 상관없이 야권의 대선주자로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도 여전히 "현직 총장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 논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거리두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1년 1월
이러한 거리두기를 보이고 얼마지나지 않아 완전히 다른 의견을 보인 것이 김종인 위원장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 힘과 같이 할 것을 예상하는가 질문에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이 한 번밖에 안 오는데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 하느냐에 따라서 자기 인생을 국가를 위해서 크게 기여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무언가 이때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함께하자는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닌가 해석할 수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의 이러한 얘기와 맞아 떨어지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범위에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1년 3월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3월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임박설과 정계진출설이 나올 시기에 "만약 자연인이 돼서 한번 보자고 하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박탈 추진에 대한 비판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는 정계진출을 위한 검찰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1월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별의 별 순간에 대한 방향과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윤석열 검창총장은 사의 합니다. 이후 국민의 힘 관계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잠재력을 눈여겨 보고 있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총장이 정부와 충돌로 나온 사람으로 우리쪽 사람이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사의 전에는 야권은 아니다라는 선을 긋는 표현을 하였는데 이시기부터 야권이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와 함께 실시한 대권 지지율이 1위를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였습니다.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가 경영할 만한 소신 있는 사람으로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1년 6, 7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내려놓은 이후에는 윤석열 전총장과 만남에 대한 물음에 '시간이 너무 많이 갔다'라고 표현했습니다. 2달전인 4월에는 윤석열 전 총장을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한지 판단한 후 도와줄것을 결정하겠다는 의견을 얘기한 것과 좀 거리가 있는 표현이었습니다. 김종인 전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총장에게 국민의 힘에 입당 말고 11월 단일화를 얘기했습니다. 그와 반대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8월 경선 버스 출발을 언급하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일정에 맞춰 입당할 것을 압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김영환 전 의원과의 식사자리에서 김종인 전비대위원장을 곧 찾아뵙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1년 8, 9월
드디어 8월에 김종인 전비대위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 기사가 나옵니다. 실제 만난날은 국민의 힘 입당한 다음날인 7월 31일에 비공개로 김종인 전위원장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이때 비공개로 만나 어떠한 얘기가 오고 갔는지 알 수 없으나 처음 만나 심도 있게 얘기를 나누기 보다는 아이스브레이크 수준 정도의 만남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9월에는 윤석열 전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나왔는데 이때 김종인 전비대위원장은 고발사주 의혹 결과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옹호하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2021년 10, 11월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는 당내 경선이 마무리와 함께 선대위 구성 준비를 예상하여 김종인 전비대위원장과의 오찬을 했습니다. 이 때 김종인 전비대위원장은 가능성 있는 후보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하다고 딱 부러지게 얘기하였으나 윤석열 전검찰총장의 개사과 사진의 논란은 대선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윤석열 전검찰총장에 대해 경선이 기울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1월 5일이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선 발표일로 이날 지나봐야 결심이 설 것 같다는 표현했습니다. 윤석열 전검찰총장이 국민의 힘 대선후보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선대위 구성에 대한 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선이 끝난 직후부터 선대위 구성에 갈등이 있다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 됩니다. 무언가 처음부터 김종인과 윤석열 좋지 않은 징조가 펼쳐지는데 김종인 전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조직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김종인과 윤석열 현재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회동의 자리가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라는 음식점인데 이음식점은 2012년에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장소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단일화 맛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회동이라 냉랭했던 김종인 전비대위원장과 윤석열 후보간의 무언가 풀리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1시간 반가량 식사를 마치고 먼저 나온 김종인 전 위원장은 본인의 의사와 맞는 결정적인 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표현하였으며 그 뒤에 나온 윤석열 후보로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것과 김종인 전 위원장 없이 선대위를 가동시키겠다는 의중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보았을 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기준으로 현재의 현상을 설명한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원하는 모습의 선대위 그리고 권한 등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제안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로는 본인이 하고자하는 통합형 선대위에 대한 방향성이 확고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국민의 힘에서 처음 이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는 시간적인 문제이며 몇번의 진통이 있겠지만 우리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필요한 만큼 합류는 거의 확실시 됨을 언론에 자주 표현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기류를 보았을 때는 그러지 않아 좀 지켜보아야 겠지만 국민의 힘이 바라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것에 대한 크게 문제화 되고 있지는 않지만 대선 레이스라는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다양한 변수가 발생 되었을 때 어떠한 대응이 보여지냐에 따라서 현재의 상황과 연결지을 것이라 예상 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사진 출처 : 윤석열 인스타그램, 김종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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