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이고 맛나는 콩나물국밥
음식점이 많은 곳이면 요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콩나물국밥집입니다. 콩나물국밥은 전주가 유명해서 그런지 지역명인 전주라는 꼭 들어가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어서 그런지 가격을 간판에 까지 넣었습니다. 저는 가격이 오르면 저 간판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오를일 없이 장사를 계속할 수 있나 봅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합니다. 하여튼 가격도 저렴하지만 콩나물국밥이 맑고 시원해서 술자리후에 마지막 코스로 속을 달래고 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콩나물국밥 포장
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요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말 또는 공휴일이면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다면 요리하기가 귀찮습니다. 그럴때 저는 콩나물국밥 찬스를 사용합니다. 콩나물국밥집 홀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포장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비닐백에 포장된 내용물은 콩나물국과 추가로 육수 그리고 깍두기, 생달걀 2개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이 2인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어느정도 양인지 감이 안오실 겁니다. 참고로 보통 포장으로 주문하면 밥을 넣어 줄지 아니면 밥을 제외하고 줄지 물으십니다. 저는 집에 밥은 했기 때문에 밥은 제외한 포장을 요구합니다. 그러면 2인분인데 국물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조금 과장해서 그렇습니다. 집에서 밥을 넣어 콩나물국밥을 하면 사람에 따라서 4인분도 가능합니다.
요즘은 포장하는 장비가 좋아서 그런지 깔끔하게 밀봉이 되어서 투명한 비닐로 밀봉된 입구쪽으로 내용물을 쏟아도 국물 한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쏟으면서 자세히 보니 콩나물국밥 내용물에 콩나물과 파밖에 안보입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식재료가 너무나도 단순한데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포장 콩나물국밥 데워서 먹기
콩나물국밥양이 포장되어 있을 때는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냄비가 4 ~ 5인분 냄비인데 넘칠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함께 주시는 생달걀을 잘 풀어서 넣어서 팔팔 끓이면 금새 한끼 식사가 뚝딱 준비됩니다. 콩나물국밥 8,000원으로 온가족이 식사할 수 있는 주메뉴가 만들어 지니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콩나물 국밥 사실 집에서 만들수도 있지만 콩나물 다듬고 육수 만들어서 파쏭쏭 넣어서 끓이면 콩나물국밥집 맛이 안나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이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는데 포장해서 먹는것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밥한공기와 생달걀을 풀어 팔팔끓인 콩나물국밥이면 정말 한끼 뚝딱 해결됩니다. 앞에서 육수가 별도로 포장되어 주시는데요 이 육수가 집에서 아무리 끓여도 맛이 안나옵니다. 무언가 여기서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황색이면서 약간 붉은 빛을 띠고 진한 지리의 맛 속이 편안하게 해줍니다. 포장해온 콩나물도 식감이 어느정도 살아 있어 질기지 않으면서 아삭한 맛 좋네요.
참!! 콩나물국밥 먹기전에 개인 기호에 따라서 넣어야 할 것이 새우젓입니다.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는것과 새우젓은 또 다릅니다. 어떤 콩나물국밥집은 콩나물의 비린내 때문에 넣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원래가 비린내는 없고 감칠맛 나는 적당한 간을 맞추기 위해서 넣어 주면 더욱 맛이납니다.
오늘은 흑미밥을 했는데 왠지 콩나물국밥은 흰쌀밥인데 발란스가 안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블랙푸드 흑미밥 건강에 좋으니 일단 말아서 육수에 푹담긴 밥 한숟가락과 깍두기 하나 얻져서 먹어서 좋았습니다. 매운 국물이 아니라서 어린 아이들도 좋아해서 잘 먹더라고요. 콩나물국밥 반드시 숙취후 해장국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하기 싫은날 한끼로 해결이 가능하니 세상의 편리함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장 콩나물국밥으로 한끼 식사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고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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