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현지인 맛집 오복예향과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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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중에 지역색이 있는 맛집만을 골라서 선택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이들 찾지는 않지만 현지인들이 많이들 찾는 괜찮은 음식점이 있어 식사를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는 음식점의 경우 맛있지만 가격적인 면이 조금 높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루 세끼를 모두 잘 먹는 것보다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적당한 가격에 누구나 많이들 찾는 곳 그리고 저녁은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맛있는 음식점으로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막국수집과 콩나물 국밥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막국수 전문점으로 수육도 판매합니다. 수육은 원산지가 독일로 메뉴판 아래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막국수만 먹기는 약간 허기가 지니까 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일반 음식점하고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기본 반찬이 간단합니다. 배추김치, 백배추김치, 무김치, 백무김치, 새우젖, 쌈장 이렇게 나옵니다. 보통 보쌈 김치가 달달한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이 음식점은 백배추김치가 주요 김치로 가장 많은 양으로 주셨습니다. 배추 김치는 여느 식당에서 동일하게 반찬용 정도로의 양으로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무김치도 2종류인데 고추가루가 양념된 무김치는 크기가 충무김밥용으로 나오는 무김치보다는 작은 크기로 잘려져서 담근 김치이고 백무김치는 쌈무용 김치보다는 약간 두꺼운 크기에 작게 잘려서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두 무김치와 배추김치가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먹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아래 주문한 수육은 대자입니다. 수육옆에 마늘과 수육용 무김치로 생각 되는데 버무려진 양념이 조금 달달하면서 진한 맛이 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육에서 볼 수 있는 보쌈용 전용 배추김치라고 생각되는데 여기 오복예향에서만 특이하게 나오는 수육용 무김치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일반 무김치보다는 숙성을 하는 기간이나 담는 방식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무자체가 많이 숙성 되어서 무 본연의 모양은 조금 사라진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식감이 부드럽고 입에서 감칠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 수육과 마늘 같이 먹으면 맛이 잘 어울립니다.

막국수는 물과 비빔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물을 좋아하는데 시원한 살얼음이 들어간 육수에 쫄깃쫄깃한 막국수이고 저는 백배추김치와 같이 먹으니까 더욱 좋았습니다. 그래서 백배추김치를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아침에 먹기 좋은 콩나물 국밥입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내에서 아침을 먹을려고 하니 가격도 너무 비싸고 어린 아이들이 아침 조식 뷔페값을 내고 많이 먹지도 않는데 조금 부담 스러웠습니다.그래서 리조트에서 차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콩나물국밥집이 있어 찾아 갔습니다. 24시간하는 곳인데 가격도 부담없이 3,900원이고 옆에 주유소가 있어 기름도 채워야 해서 정말 적격의 장소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벤트 행사로 콩나물국밥 2개와 만두 1판이 1만원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구가 많으니까 1만원의 행복과 추가로 콩나물 국밥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가족 아침 식사를 단 13,900원에 따끈하고 든든하게 먹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삼척 쏠비치 아침 조식 뷔페가 성인 기준으로 1인당 32,000원이고, 소인은 18,000원, 미취학 아동은 1만원입니다.

콩나물국밥은 테이블에 서빙 될 때 매우 뜨거우니까 조심하셔야 됩니다. 생계란을 하나 풀면 금방 익을 정도로 펄펄 긇어서 나옵니다. 밥은 국안에 말아서 나와 밥도 뜨거우니 아이들이 먹을 때는 앞접시에 덜어서 조금씩 식혀 가면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이였지만 아침 식사를 하려 많이들 찾아 오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얼마전에 까지 동일한 가격에 콩나물국밥 집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이용할 때 저렴한 가격에 좋았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요즘 3,900원에 한끼를 때울만한 곳이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이벤트 행사로 같이 나온 만두의 경우 특색있게 매우 맛있다는 아니지만 아침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입맛을 살려주는 애피타이저 정도의 역할로 콩나물 국밥이 나오기 전까지 1 ~ 2개씩 먹었습니다. 다음에 삼척 쏠비치 다시 방문 할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이벤트 행사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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