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골프장 서서울CC 라운딩 후기

올해 첫 라운딩은 회원제 골프장 서서울CC

아침은 추위가 가시지 않고 차가움이 버티고 있는 겨울 끝자락에 첫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CC 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지만 우연찮게 예약을 하게 되어 시작은 추운 날씨였지만 즐겁게 라운딩을 했습니다.

차가움이 가실 줄 알고 예약한 2월말이지만 파주에 위치한 서서울CC는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일찍이 시작한 1부티는 아니지만 클럽하우스 앞 버팅 연습이 가능한 그린에는 하얀 서리가 덮여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퍼팅 연습하는 골퍼들이 없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조식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티오프 시간을 맞추는 것보다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시작 시간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그런지 식당 굉장히 넓은데 테이블까지 듬성듬성 있습니다. 거기다가 조식 메뉴는 일반 골프장 보다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2만 5천원하는 한우 능이버섯 국밥을 먹었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그런지 맛을 보지도 않았는데 서빙될 때부터 능이버섯 향이 진하게 났습니다. 당연히 한우 고기도 식감 좋게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서서울CC 클럽하우스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모던하다고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던한 분위기에 화려함이 포이트입니다. 특히 샹들리에 조명이 정말 멋집니다.

저는 파도가 물결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앉아 있을 만한 소파가 창가 쪽에만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홀 공간이 굉장히 큽니다.

남성 친화적 라운딩 코스

서서울CC의 전체적인 라운딩 코스에 대한 총평을 이야기하자면 여성 골퍼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코스입니다. 왜냐하면 코스가 대부분 경사 오르막이 많습니다. 거기다가 남성 기준으로 파4 인데도 불구하고 370미터가 넘는 코스에다가 파3는 170미터가 넘어 쉽지 않습니다.

경사가 많으니 캐리 이후에 런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여성 분들이 미스샷을 하였을 때는 샷 횟수가 증가는 함께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좀 장점이 많은 코스입니다. 대부분 페어웨이가 넓어서 그런지 OB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도 샷감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파3 코스 1번 말고는 OB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티박스에서 시야적으로 페어 부분이 넓어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안정감 있게 티샷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파4 홀에서는 볼이 아웃된 줄 알았는데 페어웨이 공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후반 레이크 코스에서는 짧은 파4이지만 넓은 해저드를 100미터 이상 넘어야 하는 부담감 있는 곳도 있었지만 남성 기준으로 2 ~ 3개 제외하는 코스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오후에는 대부분 남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젊은 사람보다는 중년 이후에 사장님 소리를 들을법해 보였습니다. 예전에 방문하였던 스마트KU와는 사뭇 골퍼 분들의 성비가 눈에 띄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KU골프 파빌리온 라운딩 후기

캐디 언니에게 코스가 대부분 길게 느껴진다고 얘기하였더니 현재 동계 시즌이라 잔디 보호 차원에서 티 박스가 20 ~ 30미터 뒤에 있다고 했습니다. 동계에는 더더욱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시즌에는 다른 골프장 캐디도 해보았지만 파주 인근에서는 서서울CC 가장 잔디 관리가 좋은 골프장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회원제 골프장이다 보니 관리적인 측면이 우수한 것 같습니다.

뷰맛집 서서울CC

산위에 자리잡은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뷰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저는 힐코스를 전반에 라운딩하였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갈때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못해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레이크 코스에서만 화장실 갈때 스마트폰을 가져가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인스타를 보니 여기서도 많이들 촬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산위에 만들어진 골프장이라 좁지 않고 시원하게 펼쳐진 점과 조경이 잘 관리된 점이 회원제 골프장답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산 스크린골프 법곳 모노베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