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캠핑장 캠프운악 추천

5성급 포천 캠핑장 캠프운악

12월 추운 겨울날 포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캠핑 경험은 있지만 한 겨울 캠핑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캠핑장 캠프운악에서 추위와 함께 즐겁게 캠핑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따뜻한 날 캠핑을 가보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사이트 B10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C4번이었습니다. 그런데 날씨 매우 추워서 그런지 예약을 취소한 캠퍼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베이스캠프에 체크인하러 가니 예약이 취소된 사이트 중에서 괜찮은 사이트로 변경해 주셨습니다. 아래 링크에 사이트별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캠프운악 명당 사이트 정리

캠프운악에서 이용한 B10 사이트는 사이트 옆에 주차가 되지 않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별로 주차장소가 다른데 바로 옆에 가능한 사이트도 있습니다. 저는 베이스캠프 입구 전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캠핑 짐을 옮긴 후에 거기에 이동 주차를 했습니다. 제가 머문 사이트 입구 에는 짐을 옮길 수 있는 카트 2대가 항시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이스캠프

집에서 먼 지역은 아니었는데 포천 캠핑장을 아는 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제가 가는 캠핑장보다 여기가 더욱 좋다며 추천해 주었습니다. 캠프운악 베이스캠프에 들어갔을 때부터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매점 시설과 각종 캠핑 용품들이 있어 다른 캠핑장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캠퍼들이 좋아하는 헬리녹스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친절하게 캠핑장 주의사항 등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깔끔하고 잘 관리된 부대시설

캠프운악하면 잘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캠핑장입니다. 공용 개수대도 항상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용자 분들도 깨끗하게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사이트 인근별로 공용 개수대, 샤워장, 분리수거장들이 혼잡하지 않게 잘 분산시켜 놓았습니다. 공용 개수대에는 시스템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하루종일 가동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추우면 공용 개수대 가서 몸을 녹여도 될 정도였습니다. 아마 여름철에는 가장 시원한 곳이 공용 개수대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요즘 캠퍼들도 야외에서 보내는 캠핑이지만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재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점에서 전혀 불편사항이 없는 포천 캠핑장 캠프운악입니다. 화장실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세스코 시스템으로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캠프운악에서 가장 좋았던 시설은 샤워시설입니다. 대부분 공용 샤워장으로 큰 장소에서 샤워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캠프운악은 개별 샤워부스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편하게 옷을 벗을 수 있는 의자와 옷걸이 등도 갖춰져 있습니다.

포천 캠핑장 중에서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갖춰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추워 캠퍼 분들도 많지 않았고 야외 시설 대부분이 눈으로 덮여있어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캠프운악을 재 방문하여 온전하게 시설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습니다.

포천 동계캠핑 준비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