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롤러스케이트장 방문 후기

실내 국제롤러장

집에서 가까운 곳에 부천 뉴코아가 있는데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항상 지나 만 다니다가 들어가 보니 외관보다 내부 시설이 훨씬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정말 많이 애용하였는데 요즘 다시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부천 뉴코아에 지하 1층에 위치한 롤러장 이름은 국제롤러장입니다. 이름도 레트로 느낌이 납니다. 입구 상단 전면에 설치된 입간판도 레트로 느낌에 맞게 배색이 옛날스럽습니다.

국제롤러장 영업 시간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주중은 12시부터 오후 8시까입니다. 아마 공휴일도 주말과 동일한 시간에 영업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롤러스케이트장 요금은 2시간 이용하는데 12,000원이고 3시간은 15,000원, 종일권은 2만원입니다. 위 우측 사진 요금표을 보면 롤러 이외에 부대시설 이용 요금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1:1 개인 레슨도 하는데 1만원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시간 내어 배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에 맞게 롤러스케이트와 보호대, 헬멧 등도 사이즈에 맞게 구비되어 있어서 몸만 오시면 롤러스케이트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국제롤러장 사이즈는 실내라 그렇게 크다고 느껴 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게 느껴지지 않은 사이즈입니다. 매우 잘 타시는 분들이 스피드 있게 즐기는 공간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바닥에 롤링되어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즐거움은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보호자 분들은 아이들이 시설을 즐기는 동안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롤러장 둘레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롤러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롤러스케이트장이 포함된 놀이시설

앞서 요금표에서도 보셨듯이 국제롤러장은 롤러 이외에도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다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물론 부천 뉴코아 자체가 쇼핑, 음식, 카페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공간 중간마다 레트로 전자 오락 게임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PC나 콘솔 게임을 많이 즐겨 스틱이 있는 이런 게임기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틱으로 즐기는 맛이 또 색다릅니다.

게임기 이외에도 노래방, 에어하키, 트램폴린 등 활동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오전 점심 전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이용객이 많지는 않았는데 오후가 되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롤러스케이트장 입구에 카운터가 있어 들어오기 전에 입장료를 결제해야 했나 봅니다. 지금은 카페에서 입장료를 결제하고 이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카페에는 다양한 음료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보호자 분들은 음료를 즐기면서 기다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놀다가 지치면 음료나 먹을 것을 찾기도 합니다. 아메리카노가 3천원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