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연극으로 활동 재개
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 행사에서 작년에 이슈 되었던 개인 과거사에 대한 언급과 함께 눈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프레스콜'은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취재진들에게 주요 장면을 보여주고 출연진 소개 및 인터뷰 등이 이뤄집니다. 공연 홍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 이벤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작년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연기자로서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개인사로 인해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시피 한 김선호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작품입니다.
간간히 영화 '슬픈 열대' 촬영에 대한 소식은 있었으나 아무래도 영화는 개봉을 하여야만 활동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전에 배우 김선호로 자연스럽게 활동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드라마전에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출연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우리나라에서는 초연으로 공연되는 작품입니다. 1985년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 서쪽 빙벽을 알파인 방법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으며 영국에서는 2018년에 연극으로 초연되었습니다. 등반관련 연극으로 일반적인 연극과 다르게 무대나 음향 효과에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준비를 많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러한 점을 충분히 살리려고 출연진이나 스태프분들이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우 김선호도 이번 연극에서 주연 조 역을 맡았습니다. 뮤지컬과 연극 등은 주인공 조 역을 나눠서 맡게 되는데 김선호 이외에도 2명이 더 조 역을 맡습니다.
김선호, 연극으로 다시 시작
연기자 김선호하면 무엇으로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사로 인한 활동 중단이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연극무대부터 커리어를 시작하여 드라마, 방송까지 영역을 차근히 쌓아 올리고 있었으며 특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큰 관심은 연기자 김선호로 대전환의 시기였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통해 인지면에서 급이 다른 등반이 될 때쯤 벌어진 개인사는 매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김선호 개인으로써도 아마 더욱 아쉬움이 클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본인이 판단하였겠지만 더욱 이슈화 되기 전에 활동 중단이라는 선택을 통해 공백기를 가졌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팬들에게 어필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영화 '슬픈 열대'가 아직 정확한 개봉 일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봉 전에 주연 배우 김선호의 활동은 영화로써로 좋은 소식을 겁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연극으로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연이은 영화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어 드라마 홍반장처럼 활짝 웃음 짓는 그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