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승리를 위하여!!
오랜만에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을 보기 위해서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인천 문학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경기는 승리하진 못했지만 선수단 힘을 내라는 응원과 호응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경기는 끝났지만 한참 후에나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차량이 주차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 패해서 그런지 선수단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디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하여 올래도 가을에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을 TV 중계나 경기장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위 사진을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차량에 새겨진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입니다. 엠블럼 위로 주차 차량 유리창에 비친 팬들이 이채롭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야구와 팀을 좋아하지만 마지막은 선수별 특성이 눈에 들어오면서 그 나름의 장점만이 보이게 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포지션이라는 뚜렷함도 있지만 그 속에서 펼치는 내용 또한 다양한 스포츠입니다.
선수단 차량 주차 위치
오래된 얘기이지만 선수단 차량이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입구에 3대가 가지런히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문학구장은 당시 완공 될때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버금갈 만큼 훌륭한 시설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타 구장들도 신축된 구장이 많아서 문학구장보다 환경적으로 많이 좋아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문학구장보다 시설면에서 좋지 않은 구장을 들자면 대전 이글스 파크, 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선수단 차량 주차하면서 잠깐 옆길로 빠졌는데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차량이 주차된 장소는 위 사진에서 적색 네모가 표시된 곳입니다. 3루 매표소에서 가까운 지하주차장 출입구입니다. 예전과 같이 차량을 지하에 주차하지 못하는 이유가 차량이 바뀌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높이가 맞지 않아서 일 것 같습니다. 시즌이 되면 선수단이 차량으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좋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삼성 좌완희망 좌승현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선수는 좌완 희망 이승현입니다. 사실 맨 처음 나타난 선수는 뷰캐넌이었지만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뷰캐넌 선수는 외국선수라 그런지 이러한 풍경에 매우 익숙했습니다. 이승현 선수는 작년에 데뷔한 신예 선수로 강력한 속구와 회전력 높은 커브볼이 일품입니다. 언젠가는 삼성라이온즈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약간 표정이 시크하면서 적극적으로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외야 중견수 김헌곤
다음으로 나타난 선수가 김헌곤 선수입니다. 후드티를 이용해서 모자쓴 헝클어진 머리를 감추고 선수단 차량 앞에 나타났습니다. 김헌곤 선수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정확한 표정은 알 수 없으나 팬들의 사인 요청에 가는 도중에 바로 멈춰서 응해주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대부분이 원정을 오면 홈보다는 더욱 팬들 사인 요청에 잘 응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홈팬들보다 숫자는 적지는 진정한 팬이기 때문일 겁니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
세 번째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에서 모습을 나타낸 토종 에이스 원태인 선수입니다. 원태인 선수를 오늘 선발로 나왔는데 뜻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워낙 두각을 나타낸 선수라 올해도 좋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유니폼이 아닌 가장 편안해 보이는 옷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머리가 길어선지 표정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젊고 인기가 많아 선지 팬들이 사인 요청이 많았습니다. 차분하게 잘 응해주는 타입입니다.
스마일맨 오재일
다음으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스마일맨 오재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르는 별명입니다. 경기중에 자주 웃는 모습을 보아서 그렇게 붙여 보았습니다. 헤어스타일이 가장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를 뛴 선수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작년부터 오재일 선수가 잘해서 팀 순위가 많이 올라갔는데요 오재일 선수는 타격도 좋지만 1루 수비가 좋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수 상수 김상수
이제는 선임급이 되어버린 삼성라이온즈 김상수 선수입니다. 오래전 문학경기장에서 본 신인 선수였는데 이제는 30대 고참급에 속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수비와 주루에서 팀에서 두각을 보이고 타격 또한 몇년전부터 많이 향상된 느낌입니다. 특히 장타가 예전 신인때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띕니다. 김상수 선수는 예전부터 인기가 많아선지 팬들의 요청에 가장 적극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옷에 사인 요청에는 잘해 주기 위해서 직원 도움을 받아 반듯하게 사인을 해줍니다. 김상수 선수 올해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팬서비스 삼성 선수들
마지막으로 촬영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팬서비스 현장은 이재현 선수와 이재익 선수입니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라 그런지 팬들의 요청에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사인 요청에 응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더라도 광대뼈가 실룩거리며 웃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피렐라 선수는 그냥 지나 가던데 제가 끝까지 현장에 있지 않아서 어떻게 팬서비스에 응대 했는지 보진 못했습니다. 올해도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흥하길 바랍니다.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팬서비스 흑역사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팬서비스 흑역사를 뽑자면 이분을 언급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승엽입니다. 선수로서는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커리어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사인 요청에 잘못된 발언으로 팬들에게 호되게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 잘 못된 언행에 사과성 멘트도 있었지만 그 여운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직접 그것을 목격한 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팬심을 먹고사는 프로야구 선수이자 공인입니다. 이승엽 선수 시절은 국내 레전드급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인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여튼 다른 선수들에게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