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2차, 탐색전 or 전초전?!
대선토론 2차가 지난 2월 11일에 있었습니다. 1차 대선토론은 탐색전 또는 전초전이라고 보통 얘기를 합니다. 2차 대선토론에서는 많은 진전을 기대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격렬함 또는 난타전은 없었습니다. 약간 변화만 느껴질뿐 1차 대선토론에 나왔던 부동산, 대장동, 사드, 연금 등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차와 2차를 온전하게 한사람의 시청자로서 약간 지겨웠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시청률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1차 대선토론 시청률은 약 38% 나온 반면 2차 대선 토론은 약 21%로 집계되었습니다. 1차 대선토론 대비 약 50%가 떨어졌습니다.
시청률만 보면 저만 그러한 느낌을 받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TV 말고 유튜브로도 시청이 가능하여 집계된 대선토론 시청률이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무언가 대선토론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방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토론방식이나 방법에 대한 변화를 주거나 다각적인 면에서 검토하여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차 대선토론 내용보다는 각 후보자별 부정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정리하여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재명 주도권 토론
대선토론 2차에서 크게 변화를 찾아 볼 수 없는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보다는 방어를 많이한 느낌이 듭니다. 2차 대선토론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무언가 숨기고 계속 토론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쉬운 점은 주도권 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첫 질문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첫 질문을 심상정 후보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 배분이 잘 안되었던 것인지 어정쩡한 마무리 상태에서 심상정 후보와 종료하였고 안철수 후보에 급하게 질문 하였고 최종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윤석열 후보에게 할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의도했던 시간 안배가 되지 못한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내용을 집중있게 듣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차 대선토론 전에 윤석열 후보의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현정권을 향한 '적폐청산' 관련사항을 물을 수 있었으나 둘러서 한차례 언급만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한 무언가 쟁점화 시키지 못했습니다.
심상정 공격과 복징 쨉?!
개인적인 이번 대선토론에서 가장 공격을 잘한 후보가 누구냐고 뽑으라면 심상정 후보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최근 김혜경씨 관련된 사항 그리고 이재명 후보 청년 부동산 대책,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에너지 정책 등 할말은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토론이라는 것이 본인에 대한 생각을 얘기한 후 그에 대한 질문을 하면 질문을 받은 상대편 후보에 일정 시간인 약 30초 이상 답변 시간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를 지명하여 질문을 한후 답변 과정중에 말을 끈는 듯한 발언은 답변 내용에 집중하는 시청자 입장으로는 부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대선토론전에 합의된 토론 절차가 있습니다. 그 부분은 준수가 되어 내용에 집중하여 대선토론을 시청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안철수 전과동, 단일화?!
안철수 후보는 1차 대선토론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습니다. 언급 하였던 내용이 1차와 비슷했고 그렇게 특징있는 부분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잘했다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2차 대선토론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질의를 하고 답변을 들은 뒤 안철수 후보에게 이재명 후보 답변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장면이 2번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그 장면은 토론보다는 담화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의 단일화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순수하게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런데 2차 대선토론 이후에 단일화 관련 접촉도 있었고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우연의 일치는 아니길 바랍니다. 아주 작은 부분인데 TV 토론은 보여지는 비주얼적인 면도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토론에서 얘기할 때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서 화면 정중앙에 배치 되지 않고 화면 우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자주 있었습니다. 스탠드 형식 대선토론으로 위 사진을 보시더라도 데스크에게 우측으로 약간 치우처 있습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 불안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므로 작은 부분이지만 섬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윤석열 한마디 더 그리고 웃음
윤석열 후보는 전체적으로 지난번 토론보다 잘했다기보다 적응하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질문시에 질문지를 보고 읽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1차와 2차 대선토론 동일하게 질문지나 참고자료를 보는 일률적인 행동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원래 윤석열 후보는 스타일이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크게 부정적인 요소로 변화 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번 토론에서 다른것은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은 뒤 대통령 후보로는 걸맞지 않는 한마디 더 하는 것, 즉 토를 다는 듯한 언행은 조금 거북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들은 뒤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으나 웃음기 있는 얼굴은 다소 비웃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행동면에서도 섬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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